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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3. 성지순례

04. 스핑크스, 이집트박물관

'스핑크스'라는 말은 그리스의 문법학자들에 의해 '묶다' 또는 '압착하다'라는 뜻의 동사 '스핑게인'(sphingein)에서 파생된 것이나, 그 어원은 전설과 무관하며 분명하지 않다.

   전설상 가장 유명한 스핑크스는 보이오티아 테베의 날개달린 스핑크스로, 그것은 뮤즈가 가르쳐준 수수께끼(목소리는 같지만 발이 4개가 되기도 하고 2개가 되기도 하고 3개가 되기도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사람들에게 묻고 그 답을 요구하여 틀린 답을 말하는 사람을 잡아먹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한다. 마침내 오이디푸스가 정답(유아기에는 4발로 기고 자라서는 2발로 걷고 노년기에는 지팡이에 의지하는 사람)을 맞추자 스핑크스는 그 자리에서 자결했다. 이 이야기에서 스핑크스가 전지(全知)하다는 전설이 나왔음이 분명한데, 오늘날에도 스핑크스의 지혜는 속담이 될 만큼 유명하다.

미술품으로서 최초이자 가장 유명한 스핑크스는 이집트 기자에 있는 거대한 와상(臥像) 스핑크스로, 카프레 왕(제4왕조의 제4대 왕, BC 2575경~2465경)의 재위기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은 그 왕의 초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이집트 역사를 통해 스핑크스는 계속 왕의 초상으로 사용되었다(그러나 아랍인들은 기자의 스핑크스를 아부 알 하울의 이름 또는 '공포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음). 스핑크스는 이집트인의 영향으로 아시아에 알려졌지만, 아시아에서는 스핑크스의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 메소포타미아에는 본래 스핑크스가 없었으나, BC 1500년쯤 레반트 지방에서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

 

피라미드뒷편으로 가니 거대한 스핑크스의 형상이 나타난다.

 

이곳 스핑크스를 배경으로 오페라 아이디가 준비되고 있었다. 아이디의 작곡은 프랑스인으로 이집트 고고학자인 마리에트가 했는데 마리에트는 이집트 유물의 해외반입을 막기위해 거대한 이집트 박물관을 19세기에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해외문명을 강탈한 프랑스인도 있었지만 이처럼 이집트를 사랑하며 박물관을 짓고, 이집트를 배경으로 세계적 오페라를 쓴 마리에트 같은 사람도 있다.

 

 

 

얼마전엔 이곳에서 세계 최정상급 테너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공연이 있었다고 한다.

 

그 유명했던 공연장 앞에서 영광스런 사진을....

 

 

이곳은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스핑크스는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동체를 가지고 있다. 왕자(王者)의 권력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라 한다.

 

스핑크스 입구의 지하시설에 왠 지폐가....

 

 

 

 

스핑크스상으로 통하는 문.

 

 

 

 

 

드디어 스핑크스상. 전체의 길이가 70미터. 높이가 20미터. 얼굴크기가 4미터에 이른다.

 

 

 

 

 

가이드 사모님의 열심있는 설명을 메모하고 핸드폰에 저장도 했지만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래서 성지순례는 젊어서 기억력이 좋을때 하는것이 좋겠다.

 

장로님들과 함께한 사모님들의 사진촬영.

 

우리부부 못지않게 부부의 정을 과시하고 다니는 주형구목사님과 구미자사모님.

 

 

 

스핑크스의 엉덩이 사진을 본 사람은 없을듯....

 

가이드 현주자매와 한컷.. 모든이에게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34세의 소녀..

 

 

 

예수피난교회로 가는중의 나일강변이다. 커다란 배도 떠다니고. 나일강은 예전부터 현재까지 이집트의 젖줄이었다.

 

이곳은 카이로 박물관 앞 공사현장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공사기간이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어서 10여년째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카이로) 박물관
카이로의 중심부에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미술과 고고학적 유물의 수집으로는 양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19세기 초부터 이집트의 고(古)미술품이 함부로 해외에 반출되자 이를 우려한 프랑스 고고학자 A.마리에트(1821∼1881)에 의해 1858년 카이로 교외의 불라크에 창설된 후 1902년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선사시대(先史時代)부터 그레코로만시대 초기에 이르는 유물 약 10만 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그 대부분은 이집트 각지의 신전(神殿)유적이나 무덤에서 발굴된 유물로서, 건축의 일부, 각종 조상(彫像), 부조(浮彫) ·벽화 ·공예품 등 당시의 생활 전반에 걸쳐 있다. 일괄 유물로는 제18왕조 말 투탕카멘묘(墓) 부장품이 가장 유명한데, 그의 황금마스크와 황금의 관(棺)을 비롯하여 호화롭던 파라오의 궁정예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카프레왕 ·멘카우레왕 ·람세스왕 등의 조상, 서기 ·귀족 ·궁정부인, 일하는 노예의 조상 등이 유명하다. 또, 역대 파라오의 미라를 한 곳에 모아 놓은 방도 있다.

왼편 주황색 건물이 이집트 박물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아예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박물관 정원에 있는 많은 유물들은 사진촬영이 허용되어 몹시 아쉬웠다.

 

 

 

이 호텔은 이집트 최고의 호텔인데 우리나라 건설사에서 건축한 것이라 한다.

 

차창에서 쥐엄나무를 잠시 보았다. 예루살렘에서 다시 설명할 기회가 있어서 이곳에서는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