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마치고 대전으로 향하는데 날씨가 너무좋아 일찍들어가기가 아쉬워 생각하던중 밀양의 영남루가 생각이 났다. 밀양은 2017년 사랑의부부합창단 밀양팀 공연을 보러 한번 와본 곳이기도 하고 지인으로부터 식물세밀화를 받은곳인데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지 영남루를 찾았다.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게 우리나라 3대 누각중 하나이다.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때 신라의 5대명사중 하나인 영남사의 부속 누각이었단다.
이후 공민왕때 규모를 크게 중수하였고 현재의 건물을 이인재부사가 1844년 중수하였다고 한다.
보물 147호로 지정된 영남루는 낙동강지류인 밀양천변에 자리잡고 있다.
영남제1루의 현판은 이인재부사의 아들 이중석(11세)이 썻다고 한다.
영남루의 현판은 이인재부사의 둘째 이현석(7세)의 글씨란다. 이 두 현판은 수많은 서예가들로부터 불가사의한 필력으로 지칭되고 있단다.
170년이 된 누각의 위용이 대단하다.
밀양아리랑을 부르는 노인들..
이곳엔 많은 현판이 걸려있는데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선생등 당대의 명필가들이 쓴 글씨란다.
사방에 현판이 많이 붙어있는것도 이색적이다.
한 처자의 뒷모습이 보기가 좋다.
밀양강변 절벽에 세워진 누각이다.
영남제1루와 영남루현판
영남루를 나서며
영남루앞에는 수많은 가요를 작곡한 박시춘선생의 엤집이 있었다.
신라의 달밤, 애수의 소야곡, 이별의 부산정거장등 수많은 가요를 작곡한 분이다.
이분이 작곡한 음악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영남루 앞에있는 밀양아리랑시장.
시장과 영남루사이의 거리이다.
칠곡휴게소에서 본 비행기를 보니 해외여행을 하고싶다. 이로써 1박2일 함양과 부산,밀양여행의 종지부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