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지정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개중 여덟번째로 옥산서원을 방문하였다. 당초 대구 도동서원까지 가려했지만 일정을 바꾸어 포항을 가는바람에 도동서원은 다음으로 기약.
11월 마지막 토요일 아침날씨가 쾌청하다.
아침 6시 30분 경주의 옥산서원을 향하였다. 9시 조금 지나 도착하였는데 반달이 떠있다.
서원입구에 여러 유적들이 있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가득하다.
옥산서원 가는길에 고목들이 도열해 있다.
세계유산 옥산서원 입구.
서원입구에 세심대가 있다. 거대한 바위들이 가득하고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낙엽이 수북히 떨어졌기에 물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폭이 10여m 넓찍한 바위들이 인상적이다.
세심대 양옆엔 앙상한 고목들이 도열해 있다.
세심대. 그 이름대로 반영된 물이 깨끗하다.
작은 용소처럼 물이 고인곳도 보인다.
큰길가로 나서는 계단이 이채롭다.
작은 외나무다리. 어려서 외나무다라를 건너더\ㅏ 빠진 기억이 있어 건너기가 두렵다. ㅋㅋ
세심 마음을 씻는다는 성리학적 개념이다.
속세로 건너는 듯한 돌다리.
역락문. 서원의 입구이다.
중앙에 옥산서원이 보인다.
민구재. 유생들의 기숙과 개인학습장이다. 구인당 앞 양옆에 민구재와 암수재가 있다.
옥산서원 구인당. 강학활동을 위한 핵심건물이다. 조선시대 명필가들의 작품이란다.
구인당 뒷편에 있는 경각. 강학활동과 관련된 교재가 있는곳이다.
가장 안쪽인 제향공간이 자리잡고 있는데 출입금지.
이언적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비각.
서원의 교류와 유생들의 유식을 위해 건립된 무변루. 한국서원중 최초의 누마루형식의 건물이란다. 그 위에 반달이.
무변루 뒷편의 모습.
서원을 나서며~~~
인근에 국보급 석탑이 있다하여 차를 몰았다.
경주 정해사지 십삼층 석탑
생각과 달리 참 작고도 아담한 석탑이다. 높이는 약 3m가량~~
맑은 하늘위로 반달의 모습이 여전히 보인다.
조금 내려오니 경주 독락정이란 건물이 보인다.
조선시대 유학자 이언적(옥산서원 건립자)의 별장이란다.
경청제. 일부건물에는 후손들이 실제 기거하고 있다.
별채의 모습. 여덟번째 서원인 옥산서원. 서원앞의 세심대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