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전.
석조전은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후 건립을 계획하여 1900년 착공. 1910년 중공되었다.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건립되어 접견실, 대식당, 침실, 서재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일제는 1933년 이곳을 미술관으로 변경하여 원형이 훼손되었다. 정부는 이곳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돌려주고자 2014년 10월 이곳을 복원완료 하였다.
10시에 입실하여 해설을 듣기로 하였는데 예약자가 나 혼자여서 해설사에게 미안한 마음때문에 다음회차에 듣겠다고 했지만 해설사는 상관없다며 나 혼자만을 위하여 40분을 할애해 주었다.
덕수궁 석조전. 좌측에 조금 보이는 미술관은 가보았지만 석조전엔 무었이 있는지 많이 궁금하였다.
이곳은 미술관으로서 현재로도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석조전 앞에 있는 분수대.
석조전 전면모습이다.
석조전과 미술관을 잇는 통로.
지하층엔 고종의 역사성을 알려주는 전시관이 있었다.
최근들어 고종은 개혁적인 인물이었음을 알리는 문헌이 발견된단다.
사실 내부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석조전은 미술관등으로만 생각하였다.
1층 접견실 앞에있는 중앙홀에 멋진 탁자가 보인다. 이곳 내부집기는 대부분 영국에서 수입한것이란다.
접견실이다. 이곳 석조전의 중앙에 있는 가장 큰 홀이다. 황제을 뵐수있는 곳.
당시 거울은 상당히 고가였을텐데 방마다 거울이 있는것이 특색이다.
관람객이 나 혼자여서 사진찍을 기회도 충분히 주고 질문도 모두 받아주었다.
이화꽃(오얏꽃무늬)로 인테리어를 한것이 특징.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서양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았다.
층계첫부분에 있는 코끼리 형상. 예전엔 모든사람들이 만져보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접촉을 금한단다.
2층에 올라가자 황실가족의 사진이 보인다. 좌측부터 영친왕, 순종, 고종, 순정효황후, 덕혜옹주
황제의 침실. 고종을 위해 만들어 졌으나 고종은 함녕전을 이용했기에 이곳은 일본에서 귀국한 영친왕이 주로 사용했단다.
침실 한켠에 보이는 탁자와 의자.
거실장 모습. 거울은 현대에 다시 만든것이란다. 영국에서 수입한 원목가구.
황제의 서재. 황재가 책을 보거나 가까운 손님을 맞는 장소라 한다.
황후의 서재이다. 역시 손님등을 접견하는 장소.
황제의 서재보다 화사하게 꾸며져있다.
황비의 침실. 순헌황귀비의 침실로 만들어졌으나 석조전 준공직후 황비가 별세하여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분수대가 화려하다.
해설사에게 인증사진을 부탁하였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본곳은 대식당이다. 공식적인 행사후 식사하는 장소란다.
그 옆에는 소식당도 마련되어 있다. 탁자를 빼면 탁자길이가 늘어난단다.
40여분간의 해설에 많은것을 알게되어 기쁘다. 많은이들에게 이곳을 관람하도록 전해야 겠다.
해설을 듣고 나오니 석조전과 대한제국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분수대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며 석조전 여행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