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나라의 고궁중 덕수궁을 가장 좋아한다. 다른 궁전과 달리 덕수궁은 근대건축물이 있기 때문이다. 덕수궁은 1897년 선포된 황제국,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옛 이름은 경운궁이었다고 한다. 이번여행은 덕수궁 석주전을 사전예약하여 방문하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7시10분 발 서울행 KTX에 몸을 실었다.
서울시청옆에 있는 덕수궁. 이곳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가득한 곳이다.
대한문 앞부분을 보수중이라 사진을 측면에서 담아본다.
입구에서 좌측에 광명문이 보인다. 대한제국의 정궁으로 사용된 경운궁 함녕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함녕전. 고종은 황궁인 석조전을 사용하지 않고 이곳 함녕전에서 주로 생활하다가 1919년 이곳에서 승하하셨다.
고종황제의 보위
함녕전옆에는 덕홍전이 있다. 관료와 외교사절등을 접견하던 장소이다.
함녕전 뒷편에 있는 정관헌 가는길. 건물이 독특하여 눈길을 끈다.
동서양건축술이 혼합된 형태로 초기에는 역대왕의 초상화인 어진이 전시되었단다.
삼면이 트여서 시원스런 느낌이다.
덕수궁에서 가장 특징적인 건축물이다.
중화전으로 들어가는 중화문이다.
중화전은 당초 2층건물이었으나 1904년 화재이후 1906년 단층으로 지어졌단다. 앞뜰에는 문무백관의 자리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좌우로 배열되어 있다.
이곳이 고종이 정전으로 사용하였던 중화전 내부이다.
중화전 전경.
품계석. 그당시 나의 위치는 어디쯤이었을까? ㅋㅋ
살구나무 열매가 가득하다.
담장도 아름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