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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6. 동유럽

동유럽기행 32-6 동화마을 할슈타트를 가다.

이번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곳중의 하나가 할슈타트이다.

먼저 다녀온 엄은용선생이 너무나 극찬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곳의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엄은용선생은 하루일정으로 이곳을 세세히 보았지만 우린 모차르트 모친 생가에서 이곳을 보기위해 왕복을 해야 했기에

마을 체험은 하지못하고 사진 촬영에 만족해야 했다.

호수마을인 할슈타트는 좁은 암벽에 자리잡고 있으며 기원전 3,000년전부터 소금을 채굴하여 지중해 여러나라에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번 여행의 많은곳에서처럼 세계문화유산 지역이기도 하다. 

 

 

 

 

 

 

 

우린 모차르트 모친 생가에서 볼프강 호수를 끼고 반대편까지 버스로 달려야 했다.

 

나무가 많아서인지 이곳 동유럽엔 강의 수량이 풍부 하였다. 하지만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어 식수로 사용하기는 어렵기에 물을 사먹어야 했다.

 

6월임에도 높은 산엔 아직 눈이 녹지 않은채 있었다. 만년설도 있다고 하는데 이 산은 그렇지 않은듯...

 

 

풍부한 수량에 깨끗하기까지 했으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 그래도 풍부한 수량이 흐르는걸 보니 마음까지 시원하다. 한국엔 봄 가뭄이 심한데......

 

 

할슈타트 가는길은 배편, 기차편이 있다고 하는데 우린 버스로만 이용하였다. 마지막 부분엔 긴 터널을 이용하여야만 하였다.

 

 

다방면에서 마을을 관찰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관망하기 좋은곳에서 사진 촬영.

 

아름다운 마을을 두고 모두 사진 촬영에 정신이 없다.

 

 

멀리 호수건너에 아름다운 저택도 보인다.

 

도시명의 할(Hal)은 고대 켈트어로 소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99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이곳의 소금광산은 세계최초라 하는데 1,600년경부터 소금산업의 중심지가 인근 에벤호지역으로 옮겨가면서 현재는 관광업이 도시 경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유람선으로 이곳지역을 둘러보는것도 아름다왔을 텐데...

 

 

 

 

도시에 근접하지 않고서 머물 시간은 한계에 다다르고....

 

 

 

 

 

우린 다시 차를 돌려 오더길을 되돌아 비엔나로 향하였다.

 

이번 여행중 유일하게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이곳에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