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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6. 동유럽

동유럽기행 32-8 모차르트 생가

 모차르트 생가는 미라젤정원에서 잘자흐강을 건넌후 자리잡고 있었다.

잘자흐강을 중심으로 미라벨정원쪽은 구 시가지, 모차르트 생가가 있는쪽은 신 시가지에 속하였다.

모차르트는 이곳에서 1773~1780년동안 살았는데 이곳에 거주하면서 많은 작품을 썻고 그의 부친이 이 집에서 사망하였다고 한다. 모차르트가 실제 사용하였던 악기등의 유물이 전시되었다고 하는데 들어갈 수는 없었고 집 외관만 구경하였다.

 

 

잘자흐강변에 있는 이 집은 세계적인 명 지휘자 카라얀의 생가이다.

 

카라얀은 런던, 베를린 필하모닉 종신 음악감독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사람으로 한국에서도 공연을 펼친 사람이다.

 

 

잘자흐강변에도 사랑의 언약 징표가 많이 걸려있다. 자물쇠를 채운후에 열쇠는 강으로 던져버린단다. 영원히 변치말자는 의미에서.....

 

 

 

구 시가지에 위치한 성채모습

 

 

첫날 부산에서 올라오는 비행기가 결항되어 지각 한덕에 혼이났던 신혼부부이다. 부인의 미소가 너무 아름다왔고 털랜트 윤정희(젊은)씨와 흡사한 체육교사인데 출산휴가중 여행을 왔단다.

 

 

사진 중앙 무지개빛 우산을 쓴사람이 인솔자이다. 우리일행의 나이가 중년을 넘어선분이 많아 인솔자가 너무 빨리간다는 아우성이 많앗다. 하지만 빠듯한 일정탓에 인솔자 희재양 마음은 항상 바쁘다.

 

 

 

모차르트의 생가건물. 이곳 대부분의 건물은 거의 빈틈이 없을정도로 지어져 있다. 전면은 이처럼 붙어있지만 1층엔 홀이 있는경우가 많고, 옆건물과 다른 창틀및 지붕을 통해 건물을 구분할 수 있었다.

 

 

생가 옆건물의 1층 홀이다. 빼곡한 전면과는 달리 내부엔 여유공간이 많다.

 

 

 

 

생가 바로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듯 하였다. 5~6월은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날은 그런 행사를 볼 수 없었다.

 

저녁식사를 한 식당 앞 언덕에 세워진 독특한 십자가..

 

이곳 유럽엔 의외로 중국집들이 많았다. 동양권이라 이러한 식당을 택한것 같은데 차라리 현지음식이 더 좋은것 같았다.

 

 

 

호텔건물이 독특하다. 1층공간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2,3층에 숙소가 있는 형태이다. 첫날 인솔자가 숙소가 편치 않을것이라하여 많이 걱정하였는데 의외로 모든 숙소가 깔끔하니 좋았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호텔과는 거리가 멀지만 소박하고, 깔끔한 숙소였기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다. 사실 하나투어등과 여행경비가 70만원정도 차이가 난것은 숙소등에서 차등이 있엇을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나투어 여행객들과 같은 숙소도 사용하고, 식당도 같은곳에서 사용한 경우가 여러번 있었기에 인터넷투어가 훨씬 경제적인것을 알았다.

 

이곳 주민들은 참 부지런하고 근면성이 있다. 다음날 아침 주변을 산책했는데 집 안밖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쇠 기둥 몇개로 건물이 지탱된 건축술이 놀랍기만 하다.

 

 

 

식당도 깔끔하고 과일을 곁들인 음식도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