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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7. 대만

대만여행 18-7 지우펀

다음여행지는 지우펀.

지우펀은 과거에 금광 채굴로 번성했던 도시이지만 채광산업이 몰락하며 현재는 한적한 마을이 되었다. 보통 대만을 여행할 때 일컷는 '지우펀'은 지산제라고 불리는 골목길이다. 각종 기념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이 특히 유명한것은 70년대의 대만거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도 하였고 영화 촬영지역이기도 했기때문.

우리나라의 드라마 "온에어"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보질 않아서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지우펀은 산 중턱에 있는 마을인데 중간까지는 우리의 전세버스를 이용하고 그 다음엔 마을버스로 이동을 하였다.

 

좁은 거리에 너무 많은 차량이 붐빔경우 큰 교통혼잡을 예상해서인가보다.

 

차량으로 어느정도 오른후 계단을 통하여 다시 내려오도록 된 길이다.

 

이곳엔 한마디로 풍물거리. 별의별 물건을 다 구경할수 있는곳이다. 옛 모습이 잘 간직되어 있다고는 하나 너무많은 가게가 몰려있어 다니기 어려울정도...  흡사 성지여행시 골고다언덕길과 같은 형상이다.

처마가 이어진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곳도 있기에 우산을 썻다, 벗었다를 반복...

 

중국의 화려함이 고스란히 묻어나오고 있는 거리이다. 이곳에선 기념품등을 값싸게 구입할수도 있을듯 한데 비가오기에 정신없이 걷느라 바빳다.

 

 

 

우리가 사먹었던 땅콩전병 아이스크림....
밀가루반죽위에 땅콩가루를 깔고 만두처럼 생긴것을 덮어 씌운것인데 만두모양속에 빙과가 있어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빗속에서 이걸 먹으려니.....
암튼 이 음식이 지우펀의 대표음식인듯 하다.

 

 

 

중국은 먹거리의 천국. 가는곳마다 먹거리가 가득하다.

 

 

이 수공예품은 병무청 정연숙씨가 나의 퇴직시 선물로 만들어준 수공예품과 비슷하다.

 

 

 

 

복잡한 거리를 한참 지나자 이제 즐길거리가 나타난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차분히 앉아 차라도 마시고 싶은데....

 

 

 

 

 

이젠 층계로 내려가야 하는길만 남아있다. 촉박한 일정때문에 정신없이 걷기만 하여 아쉬움이 남는거리이다.

 

지우펀관광의 하이라이트 '수치루'거리. 이곳 찻집이 이 거리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단다. "아메이 찻집"

 

이곳 찻집은 일본의 에니매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과 모델이어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단다.

 

잠시 일행들을 기다리는동안 우리팀원들 부부동반 사진촬영.

 

 

이분들은 김장로님 친구분인데 정말 우연하게도 우리 여행팀의 일원이 되었다. 대학교수님이란다.

 

 

 

 

이 거리는 1989년 베니스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비정성시"란 영화의 무대여서 더 인기가 있는것 같다.

 

이 마을이 탄광촌일때는 아시아에서 남부럽지 않은 부촌이었는데 지금은 탄광이 쇠퇴하여 탄광모습은 볼수없고 관광을 통하여 생계를 유지하는듯 하다.

 

 

영화촬영지여서 그런지 실제 극장도 있다. 처음엔 화장실용도인줄 알았다는 ㅜㅜㅜ

 

실제 영화를 상영하는줄 모르고 후레쉬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촌극도 벌였다.

 

영화상영시간표와 가격표.

 

영화관 입구에서 단체촬영.

 

 

 

지우펀의 거리 마지막부분에 지붕위의 고양이가....

 

점심을 위해 시내로 들어오는데 커다란 성당이 보인다.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여전히 흐리다. 그래도 비가 오질않아 얼마나 다행이든지....

 

 

 

 

 

대만은 장례식장은 있지만 결혼식장은 없다고 한다. 결혼식은 이처럼 대부분 식당에서 하고 있단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3일장으로 장례를 치루지만 대만은 대부분 6일장이상을 치룬다고 한다.

 

식사후 거리풍경.

 

대만은 오토바이의 홍수를 이루고 있다
집집마다 자가용이 있는편이지만 출퇴근시엔 오토바이가 최고란다. 맞벌이가 많아 부부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광경의 많이 보였다.

 

시내에서 처음본 교회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