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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7. 대만

대만여행 18-5 보틱스호텔

첫날 우리가 묶은 숙소는 보틱스호텔.

대만이 크지 않기때문에 3박을 이곳에서 투숙할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성지순례, 동유럽에선 매일 숙소를 옮겨야 했기에 아침저녁으로 무거운 가방을 차에 싣고 내리느라 무진 힘들었는데 한곳에서 투숙할수 있어서 참 좋았다.

 

우리 일행이 묶은 숙소는 3층인데 호실명은 2319호로 나간다.

 

우리의 숙소는 2319호실. 키 홀더에 와이파이주소와 암호가 있어서 숙소에서는 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길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숙소에 들어가 놀란것은 욕실에서 침실이 훤히 보이는것.

 

물론 침실에서도 욕조가 보인다. 블라인더가 있었지만 굳이 칠 필요는 없었다. 뜨거운물로 목욕을 하다보니 김이 잔뜩 서렸기때문...

 

창문역시 은은한 블라인드가 쳐졌는데 처음엔 그냥 벽인줄 알았다. 그런데 벽에 비상탈출용품이 있어서 살표보니 한쪽 귀퉁이에 블라인드 줄 있는것을 발견.

 

볼만한 프로가 있는지 채널을 돌려보니 두곳의 채널에서 한국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었다. 비난의 화제를 모았던 오로라공주등이 방영되고 있었는데 중국어로 더빙을 하여 소상한 내용은 #$%$^

 

호텔조식은 양식. 3일간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맛이 정갈하고 먹기가 좋았다. 첫날엔 사람들이 너무많이 몰렸기에 둘째날부터는 더 이른시간에 식사 시작.

 

남자들은 가리지 않고 식사를 하였지만 조권사님과 우리아내는 한국반찬을 곁들여야 잘 넘어가는듯.....

 

한동안 약골이셨다는 강권사님은 이제 현지에 적응해 나가시는듯하다. 김장로님과 외국생활을 많이하다보니 그럴만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