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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7. 대만

대만여행 18-6 국립야류해상공원

대만은 비가 많은 나라이다. 1년중 절반이상의 날에 비가오고 태풍이 평균 20개나 지나간다고 한다.

대만의 건물은 충충한 색이 많은데 그것은 비가 많기에 건물유지가 어렵기때문이란다.

우리 일정중 둘째, 세째날은 잔뜩 흐린다고만 했는데 둘째날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비가 많다하여 우산을 자기고는 갔지만 해외여행중 비가온다는것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둘째날 아침은 해변에 있는 야류 해상공원을 가기로 한날인데....

 

야류해상공원은 숙소에서 5분거리에 있었다. 을씨년스러운 날이지만 여행일정상 우린 구경을 강행하여야만 하였다.

 

해상공원입구. 미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비옷을 구입하여 구경에 나선다.

 

해상공원앞 주차장. 맨 좌측의 차량이 우리가 이용한 차량이다.

 

이곳 해상공원은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바람과 비로 씻겨나간 아름다운 바위조각품이 있는곳이다.
A,B지역은 볼거리가 있는반면 C지역은 멀기도하고 큰 볼거리가 없다하여 B지구까지만 다녀오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여왕의 머리형상을 하고있는 바위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른데 이 사진의 각도에서 보면 완벽한 여인상이 나타난다.

 

도로의 보도블럭에서 이 여왕의 머리형상이 새겨져있다.

 

사실 이것은 모조품이다. 원래것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사진촬영이 어려워 공원입구에 모조품을 만들어 놓은것.

 

아내는 여기서 인증샷을 하고 차량으로 돌아갔다. 비가 오기도 하지만 감기가 완전히 났지 않아서....

 

바닷가에는 진기한 형상의 조각품들이 가득하여 관광객들은 악천후에도 연신 샷터를 누른다.

 

 

 

 

신기한것은 비가오고 노면이 비끄러울것 같은데 전혀 미끄러지지가 않는다. 고무처럼 끈끈이가 달라붙는것 같아 해변임에도 거닐기에 아주 좋았다.

 

 

이곳은 B지구.

 

 

 

 

 

이분들은 김장로님이 아시는 분들인데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계시단다.

 

 

 

사진 중앙에 돌로 테두리를 한것이 여왕머리형상이 있는곳. 사진포인트에서 촬영을 하려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우리 일행들은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어 동행 인증샷은 실패.

 

 

도로를 벗어나 경치사진만 찍으려고 사람이 없기를 기다리는데 이 여인은 너무 오랫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속으로 부아가 치미는데 이 여인은 연신 싱글거리고 기다리는 사람들 역시 참을성있게 기다리고만 있다. 역시 중국은 만만디

 

드디어 사람 없는 순간을 이용하여 풍경사진촬영에 성공.

 

 

B지구에서 A지구를 바라보면서...

 

세상엔 진기한것이 참 많지만 이곳 아류공원역시 다른곳에서는 볼수없는 색다를 맛이 있었다.

 

 

 

표범형상의 형상물. 이곳역시 사람없기를 기다렸지만 연신 몰려드는 사람덕에 할수없이 아녀자를 넣고 사진촬영..

 

돌아나오는길은 여느 여행지처럼 시장을 통하여 나오도록 되어있다. 이곳에서 엄청큰 대추를 구입....

 

 

시장에서 구입한 대추이다. 크기가 사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