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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강원제주)

01 제주로의 출발, 방주교회, 안덕계곡(988)

나의 칠순기념으로 동생과 박장로(올해가 회갑이다)내외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다.  대한항공비행기와 한화리조트를 예약하고 식사는 모두 매식을 하는것으로. 여유있는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청주공항. 출발전부터 우리집 현관문이 안잠기고, 제수씨가 핸드폰을 놓고오는 바람에 출발 30분전에 겨우 공항도착. 짐을 부치고 잠시 쉬려는데 우리일행 부르는 방송이 나온다. 빨리 탑승하라고. ㅜㅜ  출국수속중 동생이 과도를 가지고 탑승하려다 또한번 테클. 예전엔 위험물품이 있으면 압수하였는데 지금은 수화물로 부쳐서 도착지에서 찾도록 하는 서비스가 있어서 좋았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인증샷. 이번여행길엔 작가 박장로가 동행하여 사진에 대한 기대가 많다.

단거리 비행이기에 짐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현철이가 렌트카를 예약해 주었다. 6인승 카니발인테 새차여서 기분이 업. 한데 기능을 잘 몰라 번번히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여행중 모든 운전은 동생이 해 주었다.

점심식사시간이었기에 맛집을 검색하여 전복 돌솥밥으로 식사.

식당 창가에 피어있는 동백이 아름답다. 동백은 시들어 가는 시기여서 좋은 꽃 담기가 어려웠다.

이번여행은 첫날은 제주서쪽, 둘째날은 서귀포쪽, 마지막날은 동쪽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첫번 간곳은 방주교회. 몇년전 다녀온곳이지만 그때는 토요일이라 내부를 볼 수 없었다.

물위에 떠있는 형상의 교회건물인데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건물이다.

내부는 심플하였다. 건물 아랫쪽은 야외조명이 들어오도록 설계

박장로의 작품사진. 

이번여행사진중 인물사진 일부는 박장로의 작품이다.

건물 사이드로 인공수조를 조성하여 건물이 물위에 떠 있는 느낌을 준다.

원주의 뮤지엄산도 이런형태의 건축물이다.

제주의 주요관광명소이기에 종교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찾는곳.

십자가가 있는곳이 교회 전면.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말 목장이 보인다. 

잠시 사진을 찍으려 정차했다가 출발하려는데 차가 잘 나가질 않는다. 계속 헛바퀴를 돌고, 사이드 브레이크문제인듯도 하고, 암튼 10여분이 넘게 실강이 하다가 겨우 빠져나왔다. 이후부터는 차량 세울때 조심, 조심

다음찾은 안덕계곡은 기암절벽이 널려있는 골짜기이다. 주변에 상록수가 많이 있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단다.

바위틈 사이로 제비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야생화 찍을 때는 몸을 최대한 낮추라 했는데~~~

유채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다. 거친 바위계곡이어서 잠시만 이동하면서 구경.

폼 잡고 있는 세여인..

천혜양인듯한 과일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