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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남)

탑정호 출렁다리 (977)

토요일 오후 인근 부산밀면집에서 밀면을 먹고 CGV에서 "나일강의 죽음"이란 영화를 본 후 탑정호 출렁다리를 구경하였다.

4년전 부부합창 OB단원들과 식사후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신곳인데 벽에 쓰여진 글귀와 아내의 모습이 잘 조화를 이루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이 너무 자연스러워 우리집 거실에 게재.

아침햇살이 깊게 들어오는 우리집 거실. 아내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다. ㅋㅋ

나들이를 가기위해 양털점퍼와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목도리를 착용.

동네에 있는 부산밀면집. 밀면을 좋아하지 않아 그간 가지않았는데 작년에 해운대에서 밀면을 먹은 후 그 맛이 생각나 식당을 찾았다,

냉밀면. 겨울이라 먹기엔 조금추웠지만 맛은 깔끔. 아내는 잔치국수를 먹고~~~

CGV에서 개봉한 영화 "나일강의 죽음"을 관람하였다. 스토리보다는 이집트 여행이 생각나서~~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여인이 남편과 함께 나일강으로 호화여객선을 타고 여행하던중 생긴 살인사건 이야기이다.

범인은 뜻밖에도 절친. 치밀한 계획속에 살인사건을 저질렀다.

배에 탑승했던 탐정의 예리한 눈으로 범죄가 밝혀지는 이야기.

영화관람을 마치고 탑정호를 향하였다. 작년에도 왔었으나 코로나때문에 출입금지여서 이번에 다시 찾은것.

3월3일부터 입장료를 받고, 주말인탓인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출렁다리를 찾았다.

4시40분이 입장마감~~~. 2분전에야 간신히 출렁다리에 올라갈 수 있었다.

탑정호는 충남에서 예당호 다음으로 큰 호수이다. 그 한켠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세웠다.

주차장은 총 네곳인데 차들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다녀본 출렁다리중 가장 흔들림이 심하였다. 철구조물을 지날때마다 출렁출렁~~~

미세먼지때문에 걱정했지만 다행히 맑은 하늘이어서 구경하기가 좋았다.

매주수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이를 모르고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도 많다.

멀리 낮에나온 달도 보인다.

일몰도 근사하다는데 다리에서 있는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다.

중간지점인 스카이가든. 그곳까지만 가려했는데 마감시간이 다 되었다고 출입을 시키지 않는다. 사진만 찍고 바로 나온다해도 안된다고 한다.  반대편에 차를 세운사람들은 통과를 시키지만~~~~

스카이가든 건너편도 특히 다를건 없지만 중간도 건너지 못하고 온다는것이 조금 아쉬웠다.

아쉬움을 머금고 돌아오는 구경꾼들.

그래도 맑은 날씨속에 출렁다리를 지나서 감사~~

출렁다리 건너편을 담아본다.

예전에 레스토랑으로 유명했던 레이크힐과 호텔모습. 지금은 커피숍만 운영을 하는곳이다. 다음기회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자며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