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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남)

보령해저터널을가다(970)

12월 1일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을 다녀왔다. 당초 2021년 마지막날 다녀오려 하다가 길이 혼잡할듯 하여 하루를 당겨 12월 30일 다녀온것.

보령해저터널은 대천과 원산도를 잇는 6,927m의 해저터널. 

대천항 인근에 병무청근무시 1박을 하며 워크샵을 했던 환상의 팬션이 보인다. 

드디어 터널이 시작되는곳. 이 해저터널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터널이란다.

당초 육상으로 교량을 설치하려 했지만 비용문제로 실패. 하지만 당시 충남도시사였던 이완구씨의 아이디어로 해저터널을 시작하여 2010년 착공을 하였다.

해저시점이다. 총 6.9km중 해저터널구간은 5.2km

최대수심은 80m 이고 6.0의 지진에도 견달 수 있도록 건설되었다.

정확히 230m마다 반대쪽터널과 비상구를 설치하였다. 총 6.9km이니 비상구는 30개가 설치된 꼴이다.

터널은 해저터널 느낌이 전혀들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안전이 최 우선이니까~~~

터널은 2차선으로 되어있고 반대편에 다른 2차선이 건설되었다.

드디어 반대편 입구. 사진을 찍으며 서행했기에 10여분이 더 걸린듯 하다.

터널을 나와 원산도 해수욕장을 구경하였다.  원산도엔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겨울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해변을 거닐고 있다.

오후엔 눈이 온다해선지 멀리 구름이 보인다.

날씨가 춥지않고 바람도 없어 바다를 느끼기에 좋았다.

시원스럽게 밀려오는 바다물..

멀리보이는곳은 삽시도인듯 하다.

최권사가 멀리 대천항을 향해 손짓을 한다.

부서지는 파돗소리.

해수욕장 인근에 해송이 멋지게 자라고 있다.

이번엔 원산도에서 대천으로 가는 방향.

서산 처남댁을 가기위해 다시 되돌아 가는 길이다.

점심은 쿠우쿠우 서산점에서. 음식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당뇨를 조심해야 하지만 맛난 음식의 유혹을 이길 수 없다.

식사를 마치고 대전을 향하는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안전운전을 하면서~~~

차들이 많은 눈때문에 안전운행 중..

아파트에 도착하니 눈이 제법 쌓여있다.

어린이 놀이너. 낮에는 어린이 놀이터, 밤에는 어른들 놀이터란 이야기가 생각난다.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