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경천섬과 학전망대가 근사하다는 SNS를 보고 주일 오후 갑자기 이곳 여행을 하였다.
경천섬 가는 길목에 도남서원이 보인다.
도남서원은 1605년 조선의 유학은 영남에 있다는 전통성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되었다고 한다.
낙동강 무임포 인근에 서원위치를 정하고 건축을 하였단다.
이 서원은 정몽주·김굉필·정여창·이언적·이황의 위패를 모셨고, 1616년(광해군 8)에는 노수신·유성룡·정경세를 추가 배향했다고 한다.
도남서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92년 재 건축된 서원이다.
유생들이 머무는 숙소. 서원의 구조는 여느 서원과 비슷하였다.
1992년 재건축되었기에 세계유산엔 등재가 안되고~~~
낙동강을 바라보는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도남서원
도남서원 인근엔 상주댐이 자리잡고 있었다.
경천섬으로 가기 위한 교량.
강 건너 산 중턱의 건물은 학 전망대이고 왼편끝에는 드라마 상도 촬영지이다.
도남서원과 경천섬을 잇는 범월교
낙동강 중간에 커다란 섬이 있고 그곳을 자연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휴일이고 따뜻한 날씨덕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낙강(낙동강을 이르는 말인듯 하다)에 배를 띄워 달을 본다는 시비.
경천섬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낙강교를 건너야 한다.
모처럼 날씨가 맑고 포근하여 한참을 걸은 최권사.
학 전망대와 낙동강 문학관이 보인다.
하늘보다 물빛이 더 새파란 날씨.
물에 반영된 건축물이 아름답다.
갈대들은 아름다운 빛을 뽐내고~~
학 전망대를 가기위해 다시 도남서원 앞으로..
인근에 자전거박물관이 있다는데 시간상 패스.
학 전망대이다.
네비상 주차장은 500M 아래이기에 보통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와야 하는데 나는 학전망대 바로밑에 3~4대의 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학전망대 바로밑까지 차로 이동.
노을이 무척 아름답다는데 노을지기까지는 1시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수상 탐방로도 아름답다.
학 전망대는 오전에 오면 경천섬이 잘 보이고, 오후에 오려면 노을질때 오는것이 좋을듯 하다,
전망대 아래쪽에 상도 세트장이 남아있었다.
드라마를 보지않아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조선시대 상인들의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세트장은 비교적 깨끗하게 잘 보존되고 있었다.
인근에 낙동강문학관및 다양한 식당시설이 있었다.
다시 학전망대 주차장으로 올때 해가 지기 시작한다.
약간 흐린날이어야 일몰을 보기 좋을터인데 날씨가 너무 맑다.
또 하루의 작별...
차에 오르려는데 차창에 비친 노을이 아름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