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경상도)

사천 씨맨스카페를 가다(872)

일몰에 보기좋은 선상카페 씨맨스. 

처음 이 사진을 봤을때는 외국인줄 알았다.  바다속에 세워진 멋진카페.

의령구경을 마친후 우린 차를 몰아 사천으로 향하였다. 주일저녁이어서 차가 밀리긴 했지만 알맞은 시간에 카페도착

주차장이 만차이어서 인근 도로에 차를 주차시키고 인증샷부터 날리었다.

아쉽게도 해는 조금전 넘어간 상태이고 연한 잔영만 남아있다.

밖에서 사진찍는건 자유지만 다리안쪽으로 가려면 반드시 음료를 시켜야만 한단다.

테이크아웃 하는 사람은 자유롭게 들어가 음료를 사올 수 있지만 좌석에 앉으려는 우리는 입구에서 30여분 기다려야만 했다.

사실 사진찍기는 교량 양옆에서 찍는것이 좋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망중한....

드디어 순번이 되어 입장을 하였다.  썰물이어서 물이 빠진것이 조금 아쉬웠다.

이곳 손님들 대부분은 사진촬영을 위하여 온듯하다.  다리부터는 개인 소유이기에 사진만 찍기위해서는 입장금지.

내부인테리어는 거의 없는편이라 아쉬웠다.

액자 몇점과 인공나무 한그루가 전부이고 테이블은 10여석.

차를 시켜놓고 분위기에 취해본다.

음료를 시켜놓고 잠시 나와 사진을 더 찍어본다.

바다에 선상카페를 만든 발상이 신선하다.

서울 한강에는 선상 예식장도 있었는데 ~~~~

최권사는 커피한잔하러 이곳까지 왔느냐고 잠시 어리둥절 했지만 분위기가 좋은건 인정.

나무다리위를 걷는 느낌도 좋았다. 다소 흔들리고 소리가 와장창했지만 생각하기 나름..

창안의 여인~~~

잠시머문곳이지만 두시간 넘게 걸려 달려온 길이, 시간이 아깝지 않은 곳이다.

7시넘어 카페를 나와 고속도로에서 저녁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