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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6. 동유럽

동유럽기행 32-21 타트라 여행

여행 5일째인 6월 5일은 헝거리를 출발하여 타트라 국립공원을 넘는 일정이다.

동구의 알프스라 블리는 타트라는 2663M의 산인데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국경지대에 있는 산이다.

양측모두 타트라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유럽사람이 즐겨찾는 여행지라고 한다.

이날은 온종일 버스를 타고 슬로바키아를 넘어서 폴란드 까지 가는 날이다. 

 

강폭 가득히 흐르는 다뉴브강을 지나 타트라로 향하였다.

 

 

 

마을입구에 묘지가 있는곳은 헝거리, 슬로바키아를 지나 폴란드까지 그 풍습이 이어진다.

 

 

부다페스트 서꺼스를 알리는 현수막.

 

 

변두리엔 무척 낡은 건물들도 존재한다. 일부 층에는 사람이 살고있는 흔적도 보인다.

 

 

우리나라와 기후는 비슷하였지만 막바지 유채가 꽃을 피우고 있다. 엄은용선생은 5월초에 다녀왔는데 유채꽃이 만발하였다고 한다.

 

이 지역엔 중고차 매매센터가 많이 눈에 띄였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우리 일행은 타트라 산 정상을 향하여 계속 올라가는 중이다.

 

풍부한 나무땜에 이에대한 사용용도도 다양한듯 싶다.

 

이윽고 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위하여 차가 정차했다. 한 세시간은 차를타고 이동했는데 앞으로 갈길이 더 멀단다.

 

 

이곳에서도 잠시 비가 오는중...

 

산장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물에 오랜지를 넣어 놓았기에 아내가 거부감을 느낀다. 그냥 물을 달라 했더니 탄산수 냄새가 나서 더 먹기가 나쁘다. 물과, 화장실 어려움만 없었다면 금상첨화인데....

 

한국에서 여행온 다른팀이 식당으로 몰려들었다. 예약시간이 거의 비슷했나보다. 더 머물수 없어서 식사후 곧 밖으로 이동.

 

 

 

 

 

 

차는 다시 빗속에서 폴란드를 향하여 내려간다. 타트라 국립공원은 3/4이 슬로바키아에, 1/4이 폴란드령에 속한다고 한다.

 

 

겨울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곳이라고도 한다. 실제 이곳엔 눈이 무척 많이 내린다고 한다.

 

 

이러한 나무들에 눈이 쌓이는 설경을 생각만 해도 아름답다.

 

 

 

 

항상 카메라 슛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순간포착이 가능하다. 계단에서 몰래(?) 전화하는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

 

그림동화같은 풍경이 이제 많이 익숙해 졌다. 풍경사진을 1,000여장 넘게 촬영했는데 중복된것, 흔들린것, 가로수에 가린것등을 정리하니 맣이 남지는 않았다.

 

 

 

 

오후에만 4시간정도 차량 이동을 하였다. 경치 좋은곳에서 자연 바람을 맞으며 쉬었다 가고 싶었는데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차는 계속 달려만 간다. 하긴 자유여행을 왔다면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몇날을 가야만 했을것 같다.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생각케 하는 소. 다른 무리와 떨어져 사색을 즐기는가???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경계지역. 역시 특별한 통과절차가 없이 폴란드로 건너갔다. 이곳 연합지역은 고속도로 통행료도 없는듯 하다.

 

우리나라의 우(소)시장 같은 시설.

 

 

이곳은 마을이 더 큰지 묘지 면적이 상당하다. 이 묘지의 터는 마을의 소유라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묘지를 동네와 가능하면 멀리 두는데 이곳에선 삶과 죽음을 인생의 한 굴레로 보기때문에 망자에 대한 기일도 축제분위기로 즐긴다고 한다.

 

이곳 유럽의 모든 주유소는 셀프이다. 휘발유, 경유, 석유, 가스까지

 

 

승합차 한대가 개울에 빠졌다. 구조대가 수습에 나서고 있는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