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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경상도)

거제여행. 청마 유치환및 김영삼대통령 생가를 가다.(1130)

생일을 맞아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다.  거제도는 이번이 다섯번째. 다른때와는 달리 쉴겸 여행코스를 간단히 잡았다. 얼마전 거제여행을 다녀온 엄혜용권사의 탐방코스를 들으며 여행계획을 준비하였다.

첫번 여행지는 청마생가와 김영삼대통령 생가.

산청휴게소에 남해안 시대를 여는 길이란 비석이 서있다.

깃발로 유명한 청마 유치환의 생가. 거제도를 오갈때마다 입구에 청마기념관 있는것을 보았는데 그냥지나쳐만 갔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선 1순위로 청마의 생가를 지정하였다.

청마는 일제시대의 시인이었으며 교육가이다. 깃발의 시는 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린듯~~~

단촐한 청마생가이다. 지역 주민들이 생가 안팍을 청소하고 있었다.

생가와 기념관은 작은 길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추울줄알고 옷을 단단히 입었는데 날씨가 너무 포근하였다.

기념관에 세워진 청마이 뒷모습.

거제도엔 수선화가 가장 먼저 피는데 청마의 "수선화"란 시도 있었다.

청마 사진 앞에서 포즈도 잡아보고~~

청마는 부산의 여고에서 교장으로 재직중 시내버스에 치어 60세의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김영삼대통령생가는 몇년전 다녀온 곳이지만 얼마전 부인 손명순여사가 서거하였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찾아보았다.

역대 대통령중 가장 부유한 삶을 살았을듯...  

독재에 항거하던 김영삼대통령을 묵묵히 내조한 손명순여사. 이제 두분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한 쉼을 얻기 바라며~~

아홉번당선된 국회의원 뱃지가 보인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다회 국회의원이다.

최초의 국회의원직 제명. ㅜㅜ

단식투쟁을 벌였던 김영삼대통령.

이화여대 의대 졸업증서. 김활란여사가 교장이었다.

YS가 만난 세계의 정상들.

중앙청건물 해체를 주장한 김영삼대통령. 김대통령을 존경하지만 이것만은 동의를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