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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3. 성지순례

31. 텔단, 판 신전

사해쪽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하늘이 파란색이었는데 지중해쪽은 우기가 있어서인지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의 구름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찾은곳은 텔단이란 지역이다. 광야지역인 이스라엘에 이러한 계곡이 있다는 사실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정말 귀가 팍 트일정도로 맑은 물소리가 들려 가슴까지 상쾌하였다.
이스라엘은 정말 다양한 나라이다. 백성 분포도 다양하며 400km가 넘는 지역특성도 다양하다. 광야가 있나하면 이러한 계곡도 있고, 북부 헬몬산은 눈이 덮여 스키를 탈 정도인데 남쪽에선 수영을 하고, 작은 나라지만 정말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 축복된 나라이다.
흡사 우리나라 식물원을 걷는 기분이었다.
이전까지 광야길만 걷다가 이러한 길을 한시간정도 걸었는데 마음은 상쾌하기만 하였다.
텔단지역의 물이 시작되는곳. 사실 이스라엘의 물 흐름은 헬몬산부터 시작한다. 헬몬산에서 녹은 눈이 골란고원을 통해 갈릴리에 이르고 다시 요단강을 통해 사해바다에 이른다. 사해바다는 해수면보다 400미터 아래에 위치했기에 더 이상 물을 배출할 수 없어 염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물이 시작되는, 솟아 나오는 지역이다.
이곳은 판 신전이라는 곳이다. 멀리 시리아도 보이는 곳.
상수리 열매가 어른 엄지손가락보다 크다.
목사님들이 나무를 흔들어 한개가 떨어졌는데 최권사가 주워들고 기뻐하고 있다. 여행은 가장 힘들게 하고 있지만 제일 사랑을 받고 있다. 2달러도 받고, 힘들어 한다고 가이드등 많은 사람이 격려도 해주고...
신전을 표시한 구조물.
이 지역에서는 가이드의 설명을 잘 듣지 못하여 사진으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