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2. 일본 후쿠오카

일본여행 둘째날(2007.04.25 수요일)

일본여행 둘째날 이다.
어제 내린비로 인하여 도시는 산뜻하였다. 날씨도 화창하여 관광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다.
매일 숙소가 바뀌기 때문에 여행짐을 날마다 옳겨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첫 방문지는 기독교 박해지 '운젠지옥'이다.
가는길에 잠시 휴게소엘 들렸다.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휴게소다. 휴게소인근엔 형형색색의 물고기형상의 모형이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아들을 낳으면 대문에 고추를 달아놓는 풍습처럼 이곳엔 아들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물고기 모형을 달아놓는단다.
이동하는 길의 집들은 왜그리 충충한지...
지진이 많아서인지 높은건물은 찾아볼수 없었다. 2층 기와집이 대부분인데 기와가 모두 검은색이고 벽은 회색이어서 참 우중중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둘째날 나가사키에서 운젠지옥 가는길.
이곳은 우리나라 제주도 남단과 위도가 같은곳 인데도 기온이 20도 내외여서 여행하기에 좋았다
날씨가 좋아 구경하기에 참 좋은 날이었다. 중간 휴게소에서..



'운젠지옥'은 시마바라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운젠다케산을 중심으로한 화산군일대의 지역으로 유황연기로 인해 빨강이나 황색으로 변색한 지면에서 열기가 분출하여 황량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17세기 이곳엔 많은 크리스챤들이 있었는데 이곳 화산지역에서 많은신자들이 순교를 당했다고 한다. 많은 열천들이 유황냄새와 함께 끓고 있었고 한개먹으면 7년이 젊어진다는 계란을 삶아 파는 할머니도 계셨다. 가이드가 계란을 사오는 동안 우리일행은 온천지대를 지나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여관옆에서 족욕을 하였다.

일본은 화산이 많은덕에 온천지역이 많다.
이곳을 지나는데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끓는물에 삶은 계란을 먹으면 7년이 젊어진다는데 계란을 파는 할머니는..
뜨거운 기운이 땅에서 쉴사이 없이 솓아나왔다.
17세기초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곳 끓는물에서 순교를 당했던 곳이라 한다.
자연의 힘이 참 대단함을 느껴지는 현장이다.
이목사님 내외와 함께,,
운젠지옥 옆에는 이처럼 아름다운 정원이 함께 하였다.
삭막한 유황지역 옆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된 숙소가 있다
좌로부터 우리 내자, 서유석사모님, 이선희권사님. 우리교회 당회원 부인들이 폼을 내고 촬영했다
여관 안내판도 인상적.이곳에서 노천 온천물로 족욕(足浴)을 하며 피로를 풀었다.



계란을 먹으며 우린 화산마을'미츠나시혼진'으로 향하였다.
1991년 화산폭팔로 유명한 후겐다케산은 화산재로 인하여 산의 높이가 300m나 높아졌고 분출된 화산재는 1주일간 아랫마을로 흘러 마을전체를 화산재로 덮어버렸다.
1주일간 서서히 흘러내린 덕분에 사람은 모두 피했지만 가옥은 지붕만 남겨놓은채 화산재로 덮여 화산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찾아간곳은 1991년 화산이 폭발한 미츠나시혼진(화산마을)이다.
화산폭발후 주택지까지 7일에 걸쳐 화산재가 흘렀다고 한다.느린 이동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피했지만 집들은 고스란히 화산재에 묻혀버린 현장이다.
서서히 흘러내린 화산재때문에 집의 외관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다.
당시의 잊지말라는 의미로 몇채의 가옥을 보존하고 있다.
당시 화산이 터졌던 산봉우리이다.
무사마을 입구.
한 무사의 집에서...
일본 여인이 친절한 것은 옛날 사무라이들은 눈에 거슬리는 이를 모두 죽였는데 살기위하여 사무라이앞에서 굽신거린것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일본 사무라이 집 입구에서 사모님이 미모를 자랑하며 서 계시다.
깨끗하게 정비된 거리가 인상적이었다.
구마모토현으로 이동하는데는 페리를 이용하였다(선상에서의 모습)
구마모토현으로 이동하는데는 페리를 이용하였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면서..(박양우, 송대웅, 김호덕목사님이시다. 좌로부터)
믿음좋으신 대전교회 수석 황만규장로님 내외분.
목사님 내외도 선상에서 포즈를 취해 본다.
성산교회 당회원 부부가 함께 하였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새침때기 아내모습
구마모토 성 입구의 잔디밭
일본의 3대성중 하나인 구마모토성 입구에서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성 입구에는 무척 아름다운 연못과 잔디로 되어있다.
1607년에 축성된 이성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가토 이요마사'가 7년간에 걸쳐 지었다고 한다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욕심많은 최권사가 1등..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성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우리일행 전체사진 총 47명이 참석했다. 일본은 50인승 관광차량이 있어 함께 이동할 수 있었다.

 

뒤에 보이는 성은 1960년에 지어진 것이고 옛 건물은 이 건물 뒷편에 보존되어 있다.

 

새로 지어진 구마모토성 꼭대기에서 바라본 성곽 전체
일본열도 중심지에서 갑자기 만세를 외쳐보는 아내.
사모님이 진정시키고 있다.
돌이 귀한 일본에서 돌은 부와 권세를 상징한다고 한다. 돌로 높이 쌓은 집과 성은 그만큼 권력을 자랑하는 것이라 고 한다.

 

충무교회 김근태목사 사모님과 함께.
성곽 전면의 아름다운 초원.
참 고운 잔디가 널브러져 있어서 마냥 쉬고 싶었다.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중앙교회 박홍규목사 사모님
서대전교회 박홍규목사님 내외도 포즈를 취해본다.

 

구준서 장로님 내외.

 

한신백화점 내부 모습이다. 일본의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아 보였다. 한화가치가 높은 이유때문도.....

 

한신백화점 입구의 분수대에서.
백화점 앞 거리이다.
수요저녁예배는 호텔에서 가장큰 방을 빌려 드릴수 있었다.

 

설교하시는 송대웅목사님의 죠크에 피로를 잊으며 함박웃음을 지어본다

 

휫파람소리가 매력적인 송대웅목사님의 설교...
대전중앙 지방회장 이병기목사님의 축도로 수요예배를 마치었다.
2인 숙소로는 너무나 훌륭하였고 창밖풍경도 일품 이었다.
멀리 호수가 있고 호텔 뒷편에는 노천 홀도 있어 많은 단체여행객이 즐겨찾는듯 하였다.
호텔지하의 온천과 연결된 노천온천. 온천의 도시답게 시설은 크지 않았지만 수질은 정말 좋았다 !!
세키아호텔 야경

 

저녁후 기모노를 입고 로비를 거날었다.

 

다음날 아침에 본 호텔밖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