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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회

아버지학교 마감

지난 18일부터 등록시작된 아버지학교가 등록마감 되었습니다.
등록첫날은 온종일 문의전화때문에 다른일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당초 95명을 등록받기로 하였는데 등록첫날 쉽게 마감되어
운영위원회에서 15명을 추가로 받기로 하였고 어제부로 마감되었습니다.
교회수용한계로 더 받지못하는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지원자 현황을 보니 3,40대 아버지들이 80여%로 가장많았고 20%는 5,60대 아버지였습니다.
이를 보고 젊은 아버지들이 가정을 사랑하려하는 마음이 많은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사실 3,40대 어버지들은 본인이 자원한경우가 많았고 5,60대는 떠밀려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우리청직원가정은 아쉽게도 등록한 분이 없었습니다.(정말 좋은 기회였는데....)
10여분 입질을 하였으나 아직은 시기가 아닌듯 하였습니다.
대전지역에서 연 4회 아버지학교가 진행되니 계속 권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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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지학교에 관한 내용이 중앙일보에 게제되었기에 스크랩 해 보았습니다.
덧붙여 아버지학교기간중 제가 우리 식구에게 쓴 편지도 첨부하니 함 읽어 보세요. (글에대한 평은 하지마시고....)등록은 끝났지만 개설팀장이 몇명은 추가시킬수 있으니 관심있는 직원은 9월 10일까지 신청바랍니다.

 

‘아버지’되기가 쉬운 줄 아셨나요? [중앙일보]

두란노 아버지 학교 - 김성묵 교장

 

 

“교회마다 ‘행복 프로그램’은 많다. 그런데 대부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가르쳐선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하고, 경험하고, 부딪혀야 변하는 거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김성묵(60) 장로를 만났다. 그는 지금껏 13만5000명이 거쳐간 ‘두란노 아버지 학교’의 교장이다. 많은 이들이 ‘아버지 학교’를 다니면서 “그동안 아빠가 잘못했다”며 자식에게, 또 아내에게 눈물을 흘렸다. 김 장로는 “나도 처음부터 ‘교장’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이혼 위기에 처한 ‘문제 학생’이었다. 그런데 ‘아버지 학교’를 통해 ‘진짜 아버지, 진짜 남편’에 대해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에게 물음을 던졌다. ‘그럼 진짜 아버지는 뭔가.’

 

‘아버지 학교’란.

 

“한 마디로 ‘아버지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버지의 정체성’이라니.

 

“남자들은 굉장히 성취 지향적이다. 성공을 위해, 출세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간다. 그런 이들에게 4∼5주 정도 시간을 준다. 그리고 인생의 하프타임을 가지는 거다. 그걸 통해 인생의 전반전을 돌아보는 거다. ‘진짜 남편, 진짜 아버지’를 생각하게 하는 거다. 그래야 후반전은 잘 살 것 아닌가.”

 

-전반전은 어떻게 돌아보나.

 

“남자들은 모두 ‘좋은 아버지’‘훌륭한 아버지’‘멋진 아버지’를 꿈꾼다. 그런데 어떤 게 ‘좋은 아버지, 훌륭한 아버지’인 지는 모른다. 그래서 아버지 학교에선 먼저 ‘나의 아버지’를 보게 한다. 자신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게 한다. 살아계신 분이든, 돌아가신 분이든 말이다.”

 

-왜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나.

 

“남자는 태어나서 두 번의 삶을 산다. 하나는 아들로서의 삶, 또 하나는 아버지로서의 삶이다. 특히 남자들에겐 아버지와의 관계가 ‘삶의 첫 단추’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진 사람일수록 고집도 세고, 분노도 심하고, 독불 장군도 많다. 그걸 먼저 회복하기 위해 편지를 쓰는 거다.”

 

-편지를 쓰면.

 

“누구나 아버지를 향한 상처와 분노가 있다.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다. 그런 상처와 분노가 얽혀 있고, 쌓여 있다. 그걸 풀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아버지 전상서’란 제목만 써놓고 주저앉아 ‘꺼이∼꺼이’ 통곡을 한다. 상처가 클수록 울음이 올라오는 곳도 더 깊다. 또 어떤 사람은 밤새도록 찢고, 쓰고, 찢고, 쓰고 한다. 울면서 말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 모두에게 아픔이 있다.”

 

-그렇게 ‘나의 아버지’를 바라보면.

 

“그럼 참석자의 70% 이상이 알게 된다. 그토록 싫어하던 아버지를 자신이 그대로 빼닮고 있음을 말이다. 아버지가 자신에게 한대로, 자신이 가족에게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럼 어찌 되나.

 

그럼 ‘나의 아버지’를 다시 보게 된다. ‘남들 아버지는 70, 80을 줬는데, 왜 나의 아버지는 40밖에 주지 않았나’라고 원망하던 이가 아버지의 인생을 이해하게 된다. 할아버지로부터 ‘30’밖에 받지 못한 아버지가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내게 ‘40’을 줬음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 순간 울음이 터진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용서가 이뤄진다.

 

 

-그걸 아버지 학교 강사가 이끄나.

 

“강사는 도우미 역할만 한다. 정리하고, 돌아보고, 열어주는 일을 도울 뿐이다. 결국 정리하는 주체, 돌아보는 주체, 열어주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눈물을 흘리면 무엇이 달라지나.

 

“‘아내 탓’‘자식 탓’이 이제 ‘내 탓’이 된다. 참석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내를 대하는 태도, 자식을 대하는 말투가 달라진다. 얼마 전 ‘아버지 학교’ 참석자의 다섯 살 난 딸이 그러더라. ‘우리 아빠가 착해졌어요.’ 아이가 쓰는 ‘착하다’는 표현은 최고의 찬사다.”

 

김 장로 자신도 ‘아버지 학교’를 1기로 졸업했다. “저는 일을 핑계로 매일같이 술에다, 여자 문제까지 있었다. 한국 사회에서 그게 뭐 문제되나 싶었다. 결국 우리 부부는 각방을 썼다. 교회에 들어갈 때만 팔짱을 꼈다. 실은 이혼 직전이었다. 집사람이 가정법원까지 갔다 왔다.”

 

‘아버지 학교’를 마친 그는 아내에게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세상 사람은 다 용서해도 당신은 용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때 알았죠. 아내의 고통이 저렇게 컸구나. 저토록 힘들었구나. 그걸 치유하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기도했다. 그 힘이 ‘아버지학교’에서 나오더라.”

 

이제 김 장로는 ‘아버지 학교’를, 부인 한은경 권사는 ‘어머니 학교’를 이끌고 있다. 그들은 말한다. “인생에선 ‘건강한 떠남’이 중요하다. 그래서 상처를 먼저 털어내야 한다. 건강한 떠남이 건강한 출발을 가능케 한다. 그럴 때 아버지의 리더십도 건강해진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설 때 김 장로는 한 마디 덧붙였다. “건강한 리더십은 상처를 주지 않는 리더십이죠!”

 

글·사진=백성호 기자

 

 

14년간 13만5000명이 학교 거쳐가

 

◇‘두란노 아버지 학교’=1995년 두란노서원(원장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이 개설했다. 지난 14년간 13만5000명이 아버지 학교를 거쳐 갔다. 세미나 개최도 2000회를 돌파했다. ‘자녀와 1대1 데이트 하기’‘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편지 쓰기’‘아내의 발 씻어 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5주간(주 1회씩)‘진정한 아버지’를 찾아간다.

 

10월에 여는 ‘멕시코 아버지 학교’까지 포함, 지금껏 세계 36개국으로 프로그램이 퍼졌다. 기독교인만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세브란스 병원, 한국전력, 이수화학, 신한은행 등 여러 기업체의 요청으로 ‘열린 아버지 학교’를 열었다. 교회 밖에서 운영할 때는 종교적 색채를 뺀다. 최근에는 가톨릭 성당에서도 ‘아버지 학교’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아버지 학교’의 일정은 홈페이지(www.fathernet.or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 02-2182-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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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 최일진에게 매일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는게 어색하지만 그간 표현 못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글을 적어보오. 함께 생활한지 26년 되었으니 우리 생애중 절반이상을 함께 살아왔구려. 우리가 100살 되도록 행복하게 살자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곤 했는데 벌써 절반의 세월을 넘겨 살았으니 세월은 참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구려. 언젠가 당신이 잠들고있는 얼굴을 들여다 본적이 있소. 많이 피곤에 지친모습을 보며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소.

우리집에 시집와 고집많은 시어머니 봉양하랴, 마음약한 남편 뒷바라지하랴 무던히

속을 썩였을텐데 즐거운 마음으로 어려운일을 이겨나가는 모습이 참 감사하였소. 남들이 생각하는것과는 180도 달리 내게 거의 무조건적으로 순종하지만 결정적인 일을 할때는 이전의 여린 마음은 어디가고 강한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본성을 보여 난 항상 든든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소. 요즘 당신 몸이 좋지않아 걱정이 많소 100살까지 사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것이 최고인데 자신의 몸을 너무 돌보지 않고 교회와 가정에 헌신하다보니 불편함 몸을 이끌고 잠이드는 모습이 안타깝소 내가 잠이 많아 아픈 당신을 살펴보지 못하여 참 미안하오.

다른사람같으면 잠든 남편을 깨워 몸을 살펴달라 할텐데 당신은 내가 잠에서 깰까봐

신음소리를 죽여가며 아파하는 당신을 보기가 참 미안하오. 이제 나이가 더 들수록 의지할것은 하나님과 부부지간인줄 믿으오. 당신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직까지 정제되지 못한 나의 표현 때문에 마음 아팠다면 용서해 주구려. 인생 후반을 살면서 교회와 자녀들을 위하여 더 기도해야 할 것이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 봅시다. 아버지학교 첫날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란 노래를 부르며 당신이 소중함을 다시느끼며 눈시울이 뜨거웠었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중략...)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들은 변하지 않아(하략...)

노랫말처럼 하나님이 부르는 순간까지 후회없고 변함없는 부부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소. 부부는 오래같이 살면서 많이 닮는다고 하는데 인자하고 사랑스런 얼굴로 많이 닮아 갑시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한 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아끼고 사랑할 것을 약속하며 이만 글을 줄이오.    

                  2007. 9. 22 당신의 생일을 5일 남기고 사랑하는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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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사랑스러운 이유 20가지 ♥

 1. 1 - 2분 내에 모든 화장을 다하여도 매우 부드러운 피부

 2. 통통한 몸매  3. 아침에 일어나 부엌에 들어가자마자 밥 먹으라고 하는 속성(속전속결)  4. 아침에 어지럽혀졌던 침대가 퇴근하면 깔끔하게 정리해 놓는다.  5. 간혹 새침때기처럼 삐지고 있을때  6. 자녀들에게 다정한 엄마의 모습을 보이며 대화를 이끌어 낸다.  7. 남들이 모두 어려워하는 일을 손쉽게 척척 해낸다.  8. 명절전야 요동도 하지않고 밤이 깊도록 음식준비를 한다.  9. 말썽꾸러기 교회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 10. 효도관광가면서 노 권사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치를 부린다. 11. 수납장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는 보습이 보기좋다. 12. 계절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바꿔 놓는다. 13. 어떤경우든 남편의 존재를 인정하고 높여준다. 14. 맏며느리로서의 역할을 재치있게 수행한다.

15. 터프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볼때.

16. 힘들고 어려운일이 있으면 더 다부진 모습을 보인다. 17. 일을하고 남은 음식을 봉사한 사람들에게 똑같이 분배하는 모습 18. 물건을 살 때 꼼꼼하게 따져보고 물건값을 흥정한다. 19. TV를 보며 깔깔대거나 눈물을 흘릴때 사랑스럽다. 20. 영원한 나의 동반자로 끝까지 서로 사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