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3. 성지순례

34. 오병이어교회, 갈릴리바다(베드로 물고기)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을 피해 먼저 갈릴리 바다 인근에 있는 오병이어 교회를 찾았다.
우리가 잘 알듯 어린아이가 가져온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로 5,000명이 넘는 무리에게 먹이시고 열두광주리를 남긴곳,
오병이어의 종류와는 관계없이 일곱마리의 물고기 분수가 있다.
교회 앞 제단엔 보리떡 네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있다. 보리떡 한개는 예수님이 들고 축사하셔서 이곳엔 안보인다고 한다.
진짜 보리떡이 4개인지는 잘 보이질 않는다. 가이드 말이기에 그렇게 알뿐....
어린아이 하나를 실족케 하면 연자맷돌에 묶어 바다에 던지운다 하였는데 이처럼 큰 맷돌인지는 몰랐다. 아마 영원히 나오기 힘들듯...
갈릴리바다는 남북이 20km. 가장 긴 너비가 13km에 이른다고 하며 평균 깊이는 50~60m라 한다.
이곳에서 어부출신의 제자를 부르시고, 병자를 고쳤으며, 폭풍을 잔잔케 하시고, 바다위를 걸으는 표적을 행하셨다.
이곳 식당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모두 음식을 정신없이 먹고들 계시다.
식당 외부는 물론 내부도 사람이 가득하여 우리일행은 얼마간 기다린 후에야 겨우 자리를 잡았다.
우선 제공되는 접시로 야채 셀러드(?)로 배를 채우고 또 기다림.
기다리다 지쳐 갈릴리 바다에 나가 사진 촬영을 하였다. 우리는 다음날까지 갈릴리 바다를 일주하며 주변에 있는 예수님의 행적지를 구경하였다.
노익장을 과시한고 계신 추종엽 장로님. 다만 식사시간이 조금 늦으면 뱃속에서 신호를 보내시나 보다. 그만큼 건강하신 증거.
추장로님과 10일간 룸메이트 했던 문충식장로님. 남자만 둘이 방을 사용하였기에 불편한 점도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담부턴 꼭 부부동반 하세요.
갈릴리 바다를 향하여 무언가 갈망하는 손짓을 해본다.

\

우리 옆자리에 있었던 우간다에서 온 형제이다. 정말 엄청 입담이 센분이다. 우리일행은 김연남장로님이 최고인데 이분과는 게임도 안될정도.
드디어 우리앞에 나온 베드로 물고기. 생김새는 못생겼지만 그 옛날 어부였던 베드로가 잡았던(?)물고기란다. 담백하여 맛은 있었지만 좀 싱거웠다. 목사님은 출발전 고추장을 발라 먹으면 좋다고 했는데 고추장보다는 소금을 쳐먹는것이 맛이 낫다.
그 의미 때문에 우린 맛나게 고기를 먹었다. 물론 갈릴리 바다에서 잡은것은 아니고 양식..
고기 발라먹는데는 최권사를 따를수 없다.
젊은 목사님들은 양이 많이 모자랄듯 하였다.
하나도 남김없이 고기를 해치운 최권사 식탁.
황장로님 부부도 맛나게 먹었다는 승리의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