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3. 성지순례

32. 바니아스폭포, 가이샤랴 빌립보

멀리 산 뒷편에 헬몬산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여정엔 그곳까지 갈 계획은 없었다. 대신 손목사님은 이곳에 있는 폭포를 하나 구경시켜 준다고 하였다.
세상에나..... 텔단에서 계곡을 보고 놀랐는데 이러한 폭포가 있을줄이야. 정말 쬐그만 나라에서 없는것이 없을정도로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폭포는 높진 않았지만 그 물줄기가 대단하였다. 계절적으로 10월은 우기 직적이어서 한참 물이 적을때인데도 이처럼 풍부한 물이 흘러내린다.
내가 이번 여행의 공식 사진사(?)기에 늦게까지 사람들을 촬영해 주었다. 폭포는 평지보다 한참 내려온 길이어서 최권사 혼자 어떻게 가나 했는데 거뜬히 올라가 버렸다. 역시 실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권사다.
바위와 숲 가운데가 폭포가 있는 지점이다.


예루살렘 북쪽 227km, 갈릴리 북쪽지방이다. 만년설이 덮혀 있는 헬몬산 밑이다. 그래서 물이 귀한 이스라엘에서 이곳은 언제나 물이 풍부하다.
이스라엘이 차지한 골란고원을 시리아의 계속적인 반환요청에도 들은체만체하는 것은 골란고원을 시리아가 차지하고 헬몬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끊을 경우, 갈릴리에 공급되는 물이 말라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수시대에 헤롯의 아들인 빌립이 다스렸던 지역으로 로마 황제 가이사와 본인의 이름 빌립을 합쳐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하였다.

곳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묻자 베드로가 그 유명한 신앙고백을 했다."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15~16)

이곳은 예수당시 헤롯왕의 아들 빌립의 통치구역이었으며 빌립의 수도로 쓰였기에 이곳을 로마황제 가이사와 자기이름 빌립을 합해서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불리었다 한다.




이곳 빌립보 지역의 샘 근원지인데 역시 우기 직전이어서 물이 말라 있다.



\

하지만 아랫쪽에서는 땅속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제법 맑은 시내를 이루고 있었다.
아마 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지 보가 몇개 이어져 있었다.
이곳은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한 지역이기도 하다.
예수님이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었을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아들이로소이다"라고 답했던 곳.
이러한 팽이를 돌리는 이유는 아래부분에 음각된 베드로의 고백이 모래에 새겨지기 때문이다.
팽이를 돌리며 베드로의 고백을 나의것으로 고백해 본다.
정말 깨끗한 물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아주 커다란 석류이다. 우리나라 석류는 너무 시기에 먹기가 어려웠는데 이스라엘의 석류는 정말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