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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강원제주)

춘천에 마음을 담다.

 
 

권사회 야유회 안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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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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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3권사회장님이신 이선희권사님이 권사회 야유회 장소를 정해달라기에 고민하다가 춘천을 택하였다.
큰 볼거리는 없었지만 춘천은 거리상 많은 분들이 가지 않았을거란 생각에 소양강댐을 중심으로 코스를 정하였다가
제이드가든이 생각나 이곳을 중심으로 하루 여행길을 잡아 보았다.
2권사회 총무인 이영남권사가 총괄 지휘를 하였다.
5월 19일 아침 7시 출발한 여행객은 모두 27명. 승합차 세대에 나누어 타고 춘천을 향하여 고고씽~~~~
http://www.jadegarden.kr/intro.asp
 
 

제이드가든은 얼마전 slr클럽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권사회 수련회를 통하여 가게되어 마음이 설레였다.

 

이 가든은 한화그룹에서 만든곳으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인근에 자리잡고 있었다.

 

가든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약 1시간동안 자유롭게 수목원을 구경한 후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다양한 가든과 산책로, 꽃등이 있었는데 꽃이 만개할 즈음이 지났는지 많은 꽃들이 시들고 있었다.

 

설립한지가 얼마 안되서인지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것 같다.

 

 

 

오늘 운전은 목사님과 최집사, 그리고 나 셋이서 하였다.

 

아침 일찍 출발한 관계로 길의 소통은 원할하였지만 서울서 춘천으로 들어선 길이 많이 막혀 에정보다 30분 지체하여 제이드가든에 도착하였다.

 

걷기 힘들어 하는 두 여자, 서집사와 최권사. 구경도 좋지만 둘이 수다떠는것이 더 좋은가보다.

 

 

앞으로 10년안에 석유고갈사태가 일어날것이고 이어 물부족 사태도 있을터인데 이런 드라이 가든도 인상적..

 

드라이가든 식물들이다.

 

 

스카이가든. 나무둥치마다 한사람씩 앉아있는 모습이 정겨웁다.

 

KBS드라마 사랑비의 촬영장소란다.

 

 

 

 

 

파란 나무에 알록달록 옷차림이 정겨웁다.

 

 

이곳은 야외에식장.

 

이곳에서 모델을 초빙하여 사진을 찍은것을 slr클럽을 통하여 본적이 있다.

 

 

최집사와 서집사 부부.

 

 

제이드가든 입구이다. 우리일행은 28명인데 단체는 30명부터. 두명을 섭외하여 단체로 표를 끊으려 했지만 섭외를 실패하고 그냥 30명분을 끊었다.

 

입구에 자리잡은 소품 구매장이다.

 

 

 

 

국민가요 소양강처녀를 기리기 위해 강변에 소양강처녀상을 세우고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노래비 아래에는 버튼을 누리면 소양강처녀 노래가 나오는 시설을 하였다.

 

 

목사님 차량이 가장 늦게 도착. 초연한 소양강 처녀상에 비해 일행의 옷차림이 화사하다.

 

 

소양강 처녀가 누굴 유혹하려고 치맛자락을 살포시 들고 있는지... 바로 밑에 가 보았지만 더 이상은 보이질 않는다.

 

 

30년 지기 친구인 최집사님 내외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보니 몇명이 빠졌다. 차량이동을 하다보면 어르신들은 군소리 들을까봐 구경도 빨리하고 차에서 기다리는 반면 젊은분들은 제시간에 딱 맞추어 구경을 한다. 이때도 나이드신분들은 일찌감치 차에 가있는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http://www.kimyoujeong.org/
 

마지막 구경한곳은 춘천이 낳은 문학인 김유정문학촌.

 

30여세를 일기로 짦은 생을 마쳤지만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로서 굵직한 일을 한 작가의 집터이다.

 

나즈막한 뒷산앞에 너른 집터가 인상적이었다.

 

조선조 높은 벼슬을 했던 가문으로 고조부시절 이곳 실레마을로 이주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연희전문학교에서 문학을 공부 하였고 채만식, 이상씨등과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생가집터에서 바라본 뒷동산이 아름답다.

 

선생은 어려서 부터 약골이었던것 같다. 휘문고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잦은 결석때문에 제적처리 되었고 이후에도 폐결핵, 치질등으로 죽을때까지 고생을 했다고 한다.

 

선생은 또한 말더듬이때문에 언어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그렇기때문에 과묵한 성격에 남들과 어울리기를 힘들어 했다고 한다. 짦은 생을 살았지만 후대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선생을 기리며 이날 춘천여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