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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북)

옥천 浮沼潭岳(부소담악) (845)

어버이날인 금요일 아침. 지방 신문을 보는데 옥천에 있는 부소담악이 소개된다. 이곳은 몇차례 가보긴 하였지만 부소담악이라는 명칭이 있는줄은 오늘에야 알았다.

부소담악 물위에 바위가 뜨고 있다는 뜻이다.  우암 송시열이 이곳을 소금강이라 일컬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인데 대청댐 건설로 있하여 계곡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물에 바위가 뜬 형상이 되었다.  인근 고리산에 오르면 그 모습이 잘 보이지만 아침부터 산엘 오르기는 싫었고 또 그 멋진 장면을 보려면 해뜨는 방향이 오후여야 했다.

아침을 먹고 카메라만 달랑챙겨 차를 몰았다. 집에서 약 30분거리.

부소담악을 가장 멋지게 표현한 사진이다. 내가 찍은게 아니고 고리산에서 찍은것을 종합안내도에 게시한것을 캡쳐해보았다. 요즘은 드론이 있기에 이런장면 찍기도 한결 편할듯 하다.

차를 몰고가는데 길아래 부소담악이 잠깐 보인다.

연초록 잎새가 아름답고 날씨마저 상쾌하여 드라이브길이 즐겁기만 하다.

가는 중간 또다른 곳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망원을 하여 근처를 담아본다. 128mm기에 아쉬움이 많은 렌즈이다.

진짜 절경은 사진 우측 끝부분에 있는 추소정 옆부분이다.

강가 아랫쪽에서 잡아보았기에 안내도에서의 사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인근  목 좋은곳에 카페가 건축되고 있다. 카페가 완성되면 이같은 자리가 명당이 될듯 하다.

꽃가루가 많이 떠있고 아침이라서 해는 옆부분에서 비친다.

추소정. 전망대이다. 2년전인가 남전도회에서 다녀온 곳이다.

추소리 동내입구에 보호수가 멋스럽게 서있다.

느티나무의 위용이 아름답다.

마을을 돌아 추소정을 찾아가 본다

아름답고 수더분한 모란이 활짝 피어있다.

이곳은 부소담악 뒷편이다.

이곳또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소정 가는길에 꽃이 만발하였다. 수국인줄 알았는데 불두화란다.

4월 초파일 전후로 꽃이 많이 피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기에 불두화란 이름을 가지고 있단다.

수국과 많이 비슷하나 불두화는 잎이 세갈래로 갈라진단다.

가는 길에 활짝핀 불두화가 아름답기만 하다.

장승공원끝자락이 추소정이다.

연초록 잎새.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이다.

연한 새순이 아름답기만 하다.

갈대도 보이고

추소정 오르는 길이다.

남전도회에서 야유회 갔을때의 모습

그때는 추소정을 거쳐 옥천 정지용 생가까지 구경을 하였었다.

다시 부소담악  사진 포인트는 좋지 않았지만 옛 전망대를 향하여 위험한 길을 가 보았다.

뜻밖에 왜가리 한마리가 눈앞에 나타난다. 순간 포착. 아쉽게도 한장을 찍고나니 날아가 버린다.

부소담악에서 바라본 고리산과 카페 건축현장

계속 갔지만 사진 포인트는 없었다.

어느분이 드론을 가지고 사진 촬영을 하였다.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색다르기에 드론을 배우고 싶다. ㅋㅋ

되돌아오는 길. 새파란 하늘과 녹색 산하가 아름답다.

길목에 꽃잔디가 아름답게 심어져 있는것을 보고 부소담악 여행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