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교회 구역장 수련회(신안군 증도, 미당 시 문학관)

|
증도 관람계획을 묻는분들이 많아 우리교회에서 다녀온 계획서(한글파일)를 파일로 붙여놓으니 참고하세요

우리교회에서는 구역장들의 헌신적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 1년에 한번씩 구역장 수련회(실제로는 위로회)를 하였다.
해마다 인근지역을 다녔는데 금년엔 좀 멀지만 의미있는 곳인 신안군 증도를 여행하기로 하였다.
예상대로 어린 아이를 가진 구역장은 참석을 힘들어 하였다. 구역장 20명중 16명. 교역자 3명 그리고 엄기남 안수집사님이 동행하였다.  신안군 증도는 문준경전도사의 꿈과 희망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어려있는곳이다.
이곳 지역에서 출생하여 수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를 하였기에 증도주민 2,200여명중 90%가 예수를 믿었으며 교회가 14개나 되는 복음의 요람이었다 (14개중 13개가 성결교회이고 1개의 장로교회가 있었다. 문전도사는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분이기도 하다 지난달 말 소천한 대학생 CCC 대표를 역임했던 김준곤목사도 7세때 문전도사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다고 한다. 또한 성결교회 총회장을 하신 이만신목사등 기독교를 대표하는 많은 목회자가 문전도사를 통하여 가르침을 받았다. 여걸 문전도사님은 6.25전쟁당시 교회를 지키기 위해 외지에 나갔다가 들어와 순교를 당하셨다. 


증도에 가기위해 10월 24일(토) 새벽 6시 교회에 집합하여 두대의 승합차와 엄기남 안수집사의 차량등 총 3대의 차가
출발 하였다. 증도에 가기위해서는 지도면 지신개 선착장까지 가야하는데 약 3시간 30분 거리였다.



선착장에 도착했을때는 많은 차량이 증도행 바지선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량 25대를 실을수 있는 큰배였다. 선착장 주변엔
엄청난 갯벌이 널려 있었다.



마음급한 임혜숙 집사님이 어느새 갯벌속에 들어가 있다. 여분의 옷을 준비하란 이야기를 안했다며 속상해(?)했다,



사실 증도는 섬 일주하는데 1시간이면 족할 작은 섬인데 이처럼 많은 사람이 찾는데에는 후천적 요인이 많은것 같다.
첫째로는 문준경전도사의 끊임없는 전도덕에 "천국의 섬"(주민 90%이상이 교회를 다니기에 얻은 별칭이기도 하다) 이라고
도 일컫고 이곳 북쪽 지역 앞바다에서 그 유명한 신안 해저 유물선이 발견되기도 한 곳이어서 유명세를 더하였다.
 


하지만 문준경전도사 순교지는 초라한 모습이었다. 바닷가에 순교지를 알리는 표지판과 문전도사의 약력비문, 순교비문과
전도사님의 묘비, 묘지등..   성결교회에서 이곳에 기념관을 세우도록 총회에서 결의 했지만 땅만 구입했을뿐 건축비가 
부족하여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다. 2010년 3월이면 이곳에 연육교가 개통되다는데 어서 속히 기념관이 건축되길 빈다.

 


순교지엔 순교당시 세워졌던 것과 최근의 묘비가 묘지와 함께 세워져 있었다.



이성준목사님께서 문전도사님의 일화를 조리있게 설명하고 계신다.
예전엔 목포에서 배를 타고 와야 했기에 1박 2일 코스였는데 김대중대통령의 고향인 인근 하의도 개발과 연하여 많은
연육교가 개설되어 지금은 15분정도 배를 타면 갈수 있기에 우리처럼 아침일찍 서두르면 당일코스로 훌륭하였다.



이성준목사님, 김형남목사님, 송한섭전도사님(좌로부터) 포즈를 취하였다. 전도사님의 높은 뜻을 이어 받으리라...



함께한 남자분들끼리 단체사진 촬영. 70이 넘으신 엄기남 안수집사의 노련한 운전에 감탄할 따름이다. 
건강 주셔서 이처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였다. 
사실 원로목사님과 최병수장로님도 동행하려 하였으나 원로목사님은 너무 먼거리여서 난색을 표했고 최장로님은
학교일때문에 다음을 기약하였다.

    


이곳 증도는 넓은 갯벌이 자리하였는데 이곳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 정말 헌신적 수고를 다하는 구역장님덜...



온갖 포즈를 취하였는데 핀이 조금 맞지 않았다. 해안도로 경계석이 참 고왔다..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이곳은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짱둥어 다리이다. 약 470여미터의 다리를 놓아 건너편 까지 갈 수 있도록 한 곳이다.



가운데 보이는것이 짱뚱어이다. 크고작은 짱뚱어와 게가 수없이 많았다.  젊은 구역장들은 들어가고 싶은데 여분의 옷이
없다며 몹시 아쉬워 하였다.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짱뚱어이기에 머드팩도 좋을듯 한데 아직 그런 시설은 없는것 같았다.



이곳 다리는 짱뚱어 형상으로 만든 곳이라 하는데 썰물때는 짱뚱어를 볼 수 있고 밀물때는 바다위를 거니는 곳이어서 
각각 운치가 있어 보였고 일몰시, 어둠이 찾아오면 밤하늘에 수놓아진 수많은 별들이 일품이라 한다.

 


예전엔 화물선 정박장소였는데 이처럼 아름다운 다리를 놓았고 건너편엔 우전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흡사 열대지방을 온듯한 곳이다.  예쁜 신선애 집사에게 수작(?)걸고 계신 오혜숙 권사님. 윤순에 집사는 식구라고
거들고 최일진 권사는 말리는듯하고 최화자권사님은 모두 엎드려 뻣치라신다. (사진설명이 그럴듯 하지요????) 



구역장 태국여행기념 사진.  서울의 동생 이영배장로가 다니는 교회는 구역장들에게 터키여행을 시켜줬다하는데
우리 구역장들도 열심히 돈을 모아 해외 여행이라도 가야겠다.

 


정말 커다란 야자수 나무아래에서.  높은 곳이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운 사진..



언제나 엉성한 포즈부부.. 



마침 지나는 손이 없어 텅빈 다리만 찰칵..



여행을 즐기시는 김연남장로님과 이선희 권사님. 입담과 해박한 지식이 많으셔서 역시 아는것 많으신 목사님과 함께
이야길 시작하면 두분 사이로 끼어들 겨를이 없다.



신발 벗어놓고 갯벌속으로...   물론 우리 일행은 아니고.



이어서 찾은 곳은 엘도라도 리조트이다.  우전해수욕장 끝자락에 자리잡은 리조트인데 꼭 숙박하고 싶은 곳이다. 
엄기남안수집사님은 이곳 리조트 개관후 투숙을 하였는데 숙소 어디서나 일몰이 보였다고 한다.

 


아쉽게도 우리는 이곳 리조트에 숙박하러 온것이 아니고 점심을 이용하기 위해서 였다.  마침 30여분 시간이 남아 
자유롭게 리조트 주변을 구경하였다. 아래보이는곳은 해수 찜질탕이다.

 


리조트 해변자락에 자리잡은 전망대에서..



운행은 하지 않는듯한 배도 있었다.



윤순애집사님!! 멋지고 예쁘십니다. 



멀리 해수욕장에서 무언가를 찾는 여인네를 카메라를 당겨 촬영해 보았다. 이런것을 도촬(도둑촬영)이라 한다.



차편이 여의치 않아 구역장외에는 참석이 어려웠는데 목사님이 못내 사모님 생각이 나시나보다.  영상폰을 이용하여 
리조트 주변을 보여주고 함께한 구역장들 모습도 보여준다.  "여보! 다음 휴가때는 이곳으로.... "

 


리조트 주변.



리조트 내에있는 해수 찜질탕과 수영장이다.



점심은 우럭 매운탕으로 준비하였는데 이날 업서버로 참석하신 엄기남안수집사님이 식사비를 지불하였다.
김연남장로님이 엄집사님에게 매운탕을 떠 주고 계시다.


쫄깃한 매운탕이 참 맛이있고 정갈하여 모두들 감사히 잘 먹었다.



목사님의 머릿고기 발라드시는 모습은 일품이었고 무슨 아는것이 그리도 많으신지 드시면서 쉴사이 없이 설명하신다.
김장로님 당 올라갑니다. 그만 드세요 &&&




리조트 옆에있는 갯벌생태전시관에서 체험하시는 ***  ***



입장료가 좀 아까운 곳이었다. 하긴 우리가 시간여유가 없어서지 찬찬히 현장체험을 하면 참 좋을듯 하였다.
사진은 2층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전해수욕장. 약 4Km에 이르는 해수욕장인데 소나무 숲이 한반도의 지형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도, 을릉도, 독도까지 나타나 보인다고 하는데 사진으로 잡기는 어려웠다.




증도에서의 마지막 관광지는 태양염전이다. 1953년에 조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소금이란다. 
염전가에 붉은 수초가 피어있는데 이름은 잃어버렸지만 몸에 좋은 수초라 한다.

 


아마도 우리나라 유일의 소금박물관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예전에 사용하던
소금창고를 원형그대로 사용하고 2007년 리모델링 하였다고 한다. 엄기남 안수집사님의 다부진 모습



입구엔 누구나 소금을 먹을수 있도록 소금 통이 있었다. 소금에 대한 유익성, 소금이 만들어 지는 과정등 다양한 사진과 
모형이 있었다.

 


류시화시인의 "소금"!!  참 의미있는 싯귀절이다.






태양염전은 약 140만평이나 된다고 한다. 오전, 오후 체험현장도 있었지만 시간상 가진 못하고 자동차로 입구만
휭~~  달려보았다.  오후 4시경 증도를 나설 계획이었는데 2시배를 가까스로 탈수 있기에 오는길에 한군데를 더 구경
하기로 하였다. 곰곰 생각하다 입장료는 없지만 의미있는 고창에 있는 미당 시 문학관엘 들르기로 하였다. 



이곳은 미당 서정주 선생의 생가옆에 있는 문학관이다. 폐교된 선운 초등학교 건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유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문학관 중간에 있는 이 탑은 걷보기에도 멋지지만 내부엔 미당에 얽힌 각종 사진, 유품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서정주시인의 대표적 시 "국화옆에서" 때문에 이곳 고창은 온통 국화의 지역이다. 아직 피진 않았지만 11월 중순부터 
이곳 일대는 온통 국화축제로 들썩인다.
그는 일제말년 친일행각으로 인하여 2000년대 초 반 민족 예술인 명단에 오르기도 하였다. 그의 변명처럼 그당시엔
어쩔수 없었다는 말이 일면 수긍도 간다.  내가 그러한 상황에 처해보지 않았기에 그를 함부로 평할수는 없었다.
죽음으로 공산당에 항거한 문준경전도사와는 대조를 이루는 행적이지만.....




겉에서 본 담장이 모습도 아름답니다. 아래와 같이 내부에서 본 모습도 근사하였다.



 

 



하지만 이곳 문학관에는 그의 시를 사랑하고 문학에 심취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었다.
어떤 학생단체에서 온듯한 학생들이 미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시도 읆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었다.



최권사와 승준이도 귀동냥을 하며 즐기고 있다.



아직 어설프기만 한듯.  젊은이들의 순수함이 좋다.



아까전 담장이가 붙은 탑 상부에선 미당의 생가를 볼수 있었다. 아랫쪽 초가 두채가 생가이다.
너무 깨끗하게 복원되어 실감이 안든다.



뒷 마당엔 커다란 단풍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신선애, 임혜숙집사님.. 멋지십니다.



그냥 이곳에 주저앉아 낭만열차를 타고 싶으신듯...



문학관 전경.


구역장 수련회 참석 인증 단체사진. 



김목사님과 교대로 다시한번 찰칵. 
보통 1박 2일코스였는데 당일 다녀온데에는 새벽 6시 출발한 때문이기도 하고  베스트 드라이버 세사람
(엄기남안수집사, 이영준장로, 송한섭전도사)의 힘도 컷다.  또한 뱃시간도 착착 들어맞았고  
모두들 빠른 행동을 취해줘서..    허진 안수집사님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뒤쳐지지 않으려 애써주심도 감사하다. 
몇사람의 구역장이 빠진것이 아쉬웠고 
매주 수고하는 구역장님들 앞으로도 화이팅 하여 내년엔 더 멋진 여행 가자고 조릅시다.

더 많은 사진은 제 블로그 여행(국내) 2007.11.12 "함양상림, 서정주 기념관"에 들어오세요
Trackback 0 And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