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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봄의 향기 따라~~

성 금요일이 지난 토요일 부활절에 나눌 계란을 삶은 후 여전도회원몇이서 쑥을 뜯으러 가자기에 용담댐으로

향하였다.

댐 가는길 양편에는 벚나무가 많이 있었지만 아직 날이 이른탓에 꽃은 볼수 없었는데 4월 초순경엔 아주 멋진 벚꽃길이 될것 같다. 

 

용담댐 갈때마다 들러보는 섬바위. 작은 강 중앙에 커다란 바위가 앉아있다. 인근에 이동식주택등이 놓이고 조경을 하는걸보니 이곳을 휴양지로 가꿀계획인가보다.

 

쑥이 많지는 않았지만 강바람을 맞으며 쑥을 캐기에 여념이 없다. 오랜만에 서정은 집사도 바람을 쐬러나와 반가왔다.

 

섬바위정상엔 멋진 소나무 몇그루가 서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강 하류쪽으로 자리를 옮겨보았다. 봄이 오려면 조금더 있어야 하지만 물은 깨끗.

 

아랫쪽에서 바라본 섬바위. 섬 양옆으로 물이 흐르는걸 볼 수 있다.

 

 

 

 

캠핑카를 몰고 하룻밤을 쉬러온사람도 보였다.

 

섬바위 중앙에 수영금지 프랑카드가 걸려있다. 명물 섬바위를 크게 훼손(?)하는 행정가들...

 

인근 용담댐언저리에 개나리가 만발했다.

 

산 기슭에 개나리를 잔뜩 심어 장관을 이루어 지나는 드라이버들을 즐겁게 한다.

 

 

 

용담댐 인근 산을 향해 올라갔는데 촌노 한분이 사는 멋진 집이 나온다.

 

멀리보이는 노인네. 우리가 쑥 뜯는걸 보고 힘겹게 다가선다. 사람이 그리운듯하다.

 

 

 

 

널부러져 있는 쑥을 보고 좀체 일어서려 하질 않는다.

 

무척이나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는 봄이다.

 

봄의 향기를 고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