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경북 청송에 있는 주산지엘 다녀왔다.
주산지를 처음 접한것은 약 7년전 안식구 최일진과함께 주왕산을 구경 갔다가 주차장에 있는 주산지사진을 보고 그림에 매료되어 다녀왔었다.
당시엔 많은사람들이 찾지 않은탓에 이정표도, 주차장도 제대로 꾸며지지 않았고 찾는이도 퍽 드물었다.
주산지가 널리 알려진것은 김기덕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란 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한 덕분이다.
또한 KBS일요스페셜에서 "주산지의 四季"를 방영한이후 많은 사진메니아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곳은 약 300년전 인공으로 만든 저수지인데 물가에 잠겨있는 150년생의 수양버들나무가 인상적인 곳이다.
특히 새싹이 움트는 봄에는 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4월 중국여행을 가면서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여 이곳에 가져갔는데 내 카메라는 끼지도 못할 정도였다.
수준급 사진메니아들이 찾는곳이어선지 그들 카메라에 눌려버린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