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LCC OB맴버들이 저녁식사를 하였다. 장소는 옥천집. 머릿고기를 잘 하는집이라는데 유성감리교회 앞이란다. 유성감리교회는 우리 할아버지 이영서씨가 세운 교회인데 대전 최초의 개신교이다.
긴 장마가 지나가고 날씨가 맑다.
여름을 지나며 기운이 없었는데 목사님이 기운차리라고 홍삼톤을 사오셨다. 송그스럽고 감사~~
아내와 커피한잔 하는 중,
난 딸기라떼
이건 새벽기도 마치고 집에오면서 찍은 달사진.
모임장소 앞에있는 유성감리교회.
시간이 잠시 남아 교회를 둘러보았다.
저녁시간이어서 누가 있으려나 생각하며 교회입구엘 갔더니 교회성도 몇분이 나오신다.
내가 이교회설립자 이영서씨의 손자라하자 성도들은 기쁘게 맞이하며 역사관을 구경시켜준다.
큰아버지는 이곳 첫 장로로 시무하셨고 작은아버지 가정도 이곳에서 유치원을 운영하셨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들의 손때가 가득 묻혀있는곳이다.
큰아버지 소천시 방문하고 지금이 처음
사촌누님 이영신권사는 아직도 이곳을 섬기는 중이고 이인숙권사가 있느냐 하니까 마침 카페에서 봉사를 하고 있단다. 나와 교회학교일을 많이 했던 권사님인데 이곳으로 시집을 와서 섬기고 있는중.
식사시간이 되어 식사후 카페를 들르기로 하였다. 난 머릿고기가 싫어 도가니탕으로.
녹색티 입은분이 이인숙권사님이다. 정말 열정적으로 교회학교일을 했던분.
이처럼 우연히 만나서 얼마나 반가왔던지.
우리는 블루베리를 시켜마셨다. 성도가 직접 지은 것이라 한다.
할아버지네집. 교회창립시 이곳에서 처음예배를 드렸다. 조부모 기일때마다 가족이 모여 예배드린 기억이 아련하다.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교회종탑이 이채롭다.
달과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