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리 ~ 개심저수지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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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오늘은 영동 학산의 송호리로 사진을 담으로 떠났다.
송호리 솔밭 물가에 멋진 단풍과 벤치사진이 인상적이어서 작년에 촬영을 시도했다가 시기를 놓쳐 담지 못해
금년 다시 도전을 하였다.

하지만 11월 초가 절정이어서 오늘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대신 물안개 사진을 촬영할 겸 새벽부터 차비를 하였다.
5시에 일어나 물을 끓이고 컵라면과 커피 그리고 간단히 요기할것을 준비하여 영동을 향하였다.
출발하는데 날씨가 맑아 옥천 용암사에 들러 일출을 담고 송호리로 가려 했는데 판암 IC에서 길을 잘못들어
용암사행은 다음을 기약 하였다.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선택하여 금산방면으로 접어들었다. 금산 IC를 나와 송호리로 가는 길 주변에 아침안개가 연하게 일어났다.


아직 어둠이 깔린탓인지 노출을 많이 주었음에도 흐릿한 기색이 가득하다.


송호리에 도착하여 마음이 급하여 강변을 찾았는데 역시나 금년에도 시기를 놓쳐 버려 횡한 풍경만 사진에 담아야 했다. 지난 목요일 비바람이 거세게 불어친것도 한 이유인것 같지만 역시 11월 초에 시간을 내어야 할듯하다.


반대편의 강가에 놓여진 바위와 정자가 희미하게 다가선다.



뒷편에서 떠오르는 해를 등지고 송호리 강변 전체를 담아보았다.


해를 향해 과감히 샷....



돌아오는길은 개심저수지 방향으로 향하였다. 새벽에 촬영했던 길목을 다시 찾아 조금 환한 모습을 담아봄.


물안개 사진은 예전부터 담아보고 싶었지만 오늘에야 제범 피어오른 물안개를 담을 수 있었다.





조금 날이 새길 기다리면 더 좋을텐데 개심저수지가 궁금하여 얼른 사진을 담고 길을 재촉하였다.



영국사의 은행나무도 담고 싶었지만 오늘 하루 일정이 촉박하여 영국사엔 들르지 못하고 입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를 발견하고 그것이라도 담기로 하였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지만 마을의 쉼터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나무인듯. 부채살 모양의 나무가 아름다왔다.


멋지게 뻣어난 나뭇가지와 아침해 뜨는 방향을 함께 잡아보았다. 일몰사진이면 더 멋진 풍경이었을듯..





개심저수지에도 물안개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저수지 주변이 밋밋하여 멋진 풍경은 없었지만 처음 담아보는 물안개는 역시 근사하였다.



이른 아침탓인지 빈 낚시터만 놓여 있었다.



오늘 하늘도 무척 푸르러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다. 10여일만 일찍 왔으면 단풍도 좋았을 텐데...




저수지 끝자락. 조금 앙상한 감나무가 멋지게 서 있었다.


감나무가 있었기에 좀 더 근사한 사진 촬영.


감은 열댓개 남았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서두르며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감사. 박병욱 안수집사도 함께 데려오려 했지만 물안개사진이 처음이고 촬영시간을 잘 알수없어 혼자온게 아쉽다. 돌아오는 20일 날씨가 좋으면 용암사 일출사진을 함께 담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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