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대전)

상서동 휴양림의 돌탑(880)

대전 동구 상서동휴양림에는 멋진 돌탑이 세워져 있다.

1931년생이신 할아버지가 혼자서 돌탑을 쌓은것이 대전의 명물이 된것. 오래전에 TV에도 소개가 되었었다.

장애인활동보호사일을 하고 있는데 12월 30일부로 그해의 맡은 일을 다 했기에 상서동 휴양림을 찾아나섰다.

오후들어 날씨가 조금씩 풀리긴 하였지만 여전히 추위가 맹위를 떨친다.

상소동 휴양림입구에 얼음기둥이 즐비하다.

나뭇가지에 가는 호수를 연결하여 물이 조금씩 분출되게 하여서 만들어지는 얼음기둥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덕에 얼음기둥들이 대단하다.

동굴에서 자라고 있는 종류석모양.

기린같은 형상도 보인다.

이제는 돌탑을 찾아 올라간다.

1931년 부여출신 이덕상씨

처음 TV에서 보았을땐 동남아시아의 불탑인줄 알았다.

비석의 글을보니 약 4년간 이탑을 쌓았다고 한다.

남대문 돌탑이다. 2008년 남대문이 불타 없어진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와 2010년에 건립한 탑이다.

이 탑 건립시 그 주인공을 만난적이 있다. 부인에게 혼나가면서 이 탑을 쌓았다고 한다.

탑을 건립중인 노인.

부인에게 매일 혼나가면서 이 일을 한다며 게면쩍어 하고 있다. ㅋㅋ

70넘은 나이에 이처럼 정교하고 훌륭한 탑을 쌓았다.

솜씨와 집념이 대단하다.

그분의 수고로움이 있었기에 대전의 명물이 된것이다.

남대문 탑의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