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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8. 베트남,캄보디아

12-1 한국출발, 베트남도착

2014년 12월 아내 회갑을 맞아 아이들이 여행하라고 준 비용으로 베트남,캄보디아 여행을 계획하였다.

아이들이 우리의 여행경비를 준비하였기에 아이들 여행경비는 우리가 조달.

당초 동생 영진네와 함께 가려했는데 그들은 여행을 포기하는대신 65인치의 거대한 TV를 구입했다.

여행사는 노랑풍선. 더 비용이 저렴한곳이 있었지만 항공편이 불편하여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노랑풍선을 택했다.

처음 계약당시 경비는 1인당 959,000원. 중간에 799,000원으로 내렸고 잔금지급시엔 유류할증료 인하로 인하여 759,000원이 되었다.

2/15일 출발비용은 그러했지만 2/16(월) 출발비용은 130만원. 구정연휴와 맞물려 경비가 급증하였다.

 

2/15(주일) 오후 3시까지 인천공항에 집결하라는 안내를 받고 집에서 9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였다. 위의 사진은 인천대교인데 불과 몇일전 우리나라에서 최대 충돌사고(106중 충돌)가 난 현장이다. 당시 짙은 안개로 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하여 연쇄충돌을 일으킨 곳이다.

 

도로가 막힐것으로 예상했으나 평소보다 한가한 고속도로덕에 12시 조금넘어 공항도착. 서울에 있는 현상이와는 오후 2시에 만나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현철이도 자동출입국신고를 하게하였지만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아 핸드폰으로 무료함을 달래고 있는중.

 

공항 건너편 공항철도역으로 구경을 하였다. 몇년전엔 화원이 조성된곳에 자기부상열차가 설치되었다.

 

김성건장로가 알려준 저렴하고 토종음식이 있는 지하식당에서 점심식사. 이곳은 외국음식에 질린 스튜어디스들이 즐겨찾는 곳인데 공항음식점중 가장 값이 저렴한곳.

 

공항 M창구에서 개별적으로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치는 중.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해주니 한결 수월하였다. 창구에서 개별적으로 안내를 하였기에 우리 일행이 누군지는 아직 모르고....

 

보안검색을 하고 출국심사는 자동으로쉽게 통과. 우린 셔틀 트레인을 타고 115번 여객터미널러 이동하였다. 여객대기실에서 누워서 망중한을 즐기는 우리 가족.

 

아래층엔 면세점이 있지만 우린 쇼핑족이 아니어서....

 

터미널엔 여러 볼거리들도 있었다.

 

 

베트남항공 6열의 좌석 뒷편에 우리가족이 자리잡았다. 구정을 맞아 고향으로가는 베트남여인들과 아이들이 많아 쿵쾅쿵쾅. 국제결혼이 성행하며 동남아에서 많은 여인들이 우리나라로 시집오지만 모두들 좋은것많은 아니다. 그래서 다문화가정에 더욱 신경써야 할때.... 우리 교회에서도 이들 가정을 위한 후원을 한적도 있다.

 

한국에서 6시 5분 출발예정이었으나 활주로가 붐벼 근 한시간이나 늦게 출발하였다. 두시간의 시차를 두고 현지시간 밤 10시에 하노이공항 도착. 고향가는 베트남여인네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박스들이 수하물 수취대에 가득하다.

 

하노이공항에서 하롱베이까지 3시간 30분걸려 밤을 가르며 버스를 타고갔다. 우리 일행은 총 20명. 4가족으로 온팀이 우리포함하여 셋. 둘찍 온팀이 넷. 도합 20명이었다. 새벽 세시경 숙도에 도착하여 몸을 씻고 잠시 잠을 청하고 아침에 둘러본 우리 숙소. 이곳에서 이틀을 묶었다.

 

아침에 호텔주변 산책에 나섰다.

 

차량은 일본산이 많은편. 날씨는 초여름이라 했는데 실제는 20도를 오르내렸다.

 

큰 도로는 깨끗했지만 이면의 도로는 지저분. 어느나라나 같은 모습일 것이다.

 

우리가 묶은 파라다이스 호텔 로비모습.

 

대부분 방이 싱글침대 두개인데 우리방은 싱글, 더블이 각각 하나씩... 에어컨 작동이 잘못되어 더운바람이 나와 잠시 끕끕하였던 지난밤이 생각난다.

 

중국에선 향신료가 많아 음식에 거부감이 많았지만 이곳은 향료가 거의 없어 식사에 어려움은 없었다.

 

접시를 몇개나 비웠는지. 여행을 잘 하려면 잘 먹고 잘 배설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리에서 이발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베트남군인. 이곳엔 한인을 위한 식품점도 많이 눈에 띈다.

 

우리나란 겨울이지만 이곳엔 봄 날씨여선지 화초파는 가게가 많았다.

 

숙소에도 친절히 한국어가 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