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 25-5 붉은광장, 성바실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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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믈린과 붉은 광장. 모두 러시아를 상징하는 곳이다.

붉은 광장. 붉은 색은 공산주의를 표하는 색이기에 느낌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실제 본 붉은 광장은 화려하기만 하였다.

어느나라와 마찬가지로 부동자세의 경비병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최권사가 경비병의 손을 찔러보지만 끄떡않고 서 있는 경비병.

광장 오른편에 서있는 아름다운 성바실리성당. 너무나 아름답고 유명한 성당을 직접 눈앞에서 볼수있는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집트에서 처음 피라밋을 보았을때처럼 감동이 밀려온다.

갖가지 색깔로 소용돌이치는 양파 모양의 돔으로 유명한 성 바실리 대성당은 아마 모스크바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물일 것이다. 성 바실리 대성당은 단일한 토대 위에 모여 있는 아홉 채의 독립된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모두가 중앙의 첨탑을 둘러싸고 배열되어 있다. 이 성당은 '잔혹한 황제' 차르 이반 4세에 명에 따라, 1555년에서 1561년까지 그가 카잔의 타타르 칸 국(kan 國)을 정벌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날은 마침 '성모의 전구(轉求) 축일'이었으므로, 성당의 원래 이름도 이렇게 지어졌다. 이후에는 유명한 성인인 '그리스도에 미친 바실리'의 이름을 따 성 바실리 대성당이라 알려졌다. 성당의 원래 디자인은 여덟 개의 예배당이 별 모양으로 배열된 구조였다. 이반 4세의 아들인 차르 표도르 이바노비치가 1588년 성 바실리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아홉 번째 예배당을 추가로 지었는데, 그는 예전에 이 부지에 있던 성당에 안장되어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반 4세는 성당이 완성된 후 앞으로 성 바실리 대성당의 아름다움에 필적할 만한 건물을 다시 설계하지 못하도록 건축가 포스트니크 야코블레프의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인지는 의심스럽다. 야코블레프는 성 바실리 대성당이 완성된 이후에도 여러 채의 다른 건축물을 지었기 때문이다. 호화로운 외부와 비교해 성당의 내부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편이며 조명도 어둡다. 성당 밖의 정원에는 17세기 초에 폴란드인들이 침입해 왔을 때 러시아 의병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두 명의 러시아 영웅, 드미트리 포자르스키와 쿠즈마 미닌의 동상이 서 있다. 1818년에 세워진 이 동상은 원래 '붉은 광장' 한가운데에 놓였으나, 퍼레이드를 여는 동안 방해가 된다고 해서 1936년 이곳으로 옮겨졌다. 대성당은 몇 세기에 걸친 전쟁과 정치적 격변을 거치고도 살아남아 아마 가장 알아보기 쉬운 모스크바의 상징이 되었는데, 러시아에서 가장 공포스럽고 가장 강력했던 통치자 중 한 사람인 이반 4세가 지은 것이다.

영국에서 이와 같은 건축물을 지으려 하자 러시아에서는 이 건축물을 지은 건축가의 눈을 멀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리가 사진으로 접한것은 온통 흰눈으로 덮인그림도 많았는데 이처럼 맑은 날에 황홀한 성당을 볼수 있는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러시아의 하늘은 종잡을 수 없고 날씨의 변덕이 심하다던데 이처럼 맑은 하늘아래에서 멋진 건축물을 볼수 있음에 감사.

붉은광장 크레물린궁 건너편에는 국영쇼핑센타인 굼백화점이 우람한 모습으로 서 있다.

백화점 건너편.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곳이다. 붉은 광장과는 붉은 담을 사이에 두고 있다.

미국과 맞서는 러시아에도 개방의 물결이 몰려들어 이곳 젊은이들은 어느 서구인들 못지않게 멋과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굼 백화점 앞에 아름답게 꾸며진 화원. 이 사진을 찍으려고 화단끝 경계석을 밟았는데 어느순간에 왔는지 러시아 경찰이 빨리 나가라고 눈총을 준다.

굼 백화점 내부이다. 러시아 최고의 백화점으로 3개층으로 되어 있다.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곳.

백화점 길이가 600m였다는것 같다. 1890년부터 3년에 걸쳐 만들어진것이라 한다.

사회주의 시대였다면 지을 엄두도 못냈을 화려한 백화점이다.

삼성 TV앞에서 망중한을 보내고 있는 최권사.

이 백화점에서 우리가 살수 있는것은 없었고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하여 이곳에 왔다.

이곳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으며 사먹었는데 맛이 그리 좋은줄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으면 안될듯 하여...

성 바실리성당의 반대편이다.

 

붉은 광장은 다갈색의 포석이 깔려 있으며,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100m, 길이는 500m 가량이다. 남동단의 화려한 바실리블라제누이 성당(16세기), 크렘린 쪽의 레닌묘, 북서단의 역사박물관 등 아름다운 역사적 건물과 유명한 굼 백화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15세기 말부터 크렘린 정면의 광장이 되었으며, 차르의 선언이나 판결, 포고가 내려지던 곳이다.

광장 끝단에는 역사박물관과 모스크바 중심석이 있다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관람포기.

세계의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다시 바실리성당을 향하여. 자유 관광을 하고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창시자 레닌묘. 그는 평등을 주장하며 사회주의를 내세웠지만 결국은 실패.

모임시간이 남아있기에 바실리성당 외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입구에 두사람의 동상이 새겨져 있는데 성당을 세운 건축가인지 아니면 러시아 황제인지는 모르겠다. 러시아어를 알수도 없고...

사방 어느곳에서 보아도 같은듯 다른 형상을 하고있는 정말 아름다운 건물.

내부도 궁금하였지만 외관에 취하고 패키지 여행에서는 외관만 볼수 있어서 아쉬움.

붉은 광장에 어울리게 붉은 벽돌로 장식된 벽도 아름답다.

우리가 모일즈음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되어 볼거리 제공.

이렇게 북유럽의 첫번여행지 모스크바를 정신없이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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