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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6. 동유럽

동유럽기행 32-1 꿈의 비행기 A380을 타고 동유럽을 가다

 공직생활 33년을 마감하면서 두 아들들이 동유럽을 구경시켜준다하여 2012. 6. 1(금) ~ 6. 9(토)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등 6개국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모습, 옛 문화와 현대문화의 어울림, 고색창연한 성당문화등을 보았습니다.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것을 보았고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지만 쉬 잊어버렸기에 아직 기억이 날때 정리해 보느라 시간을

서둘렀습니다.

사진을 날자별, 장소별로 정리하는데 이틀이 걸렸고 이제 32회에 걸쳐 동유럽 여행기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폴란드 현지 가이드 말처럼 여행은 "다리가 떨릴때 하지말고 가슴이 떨릴때 하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온라인, 자유투어를 이용하여 신청한 우리일행은 총 38명 그리고 안내자 장희재양등 총 39명이 이번 여행을 함께했습니다.

퇴역군인 부부를 중심으로한 20명, 50대 중년 여인들이 다섯명과 두명, 공무원 시험에 성공한 딸이 부모와 함께 여행을

왔고, 울산에선 두쌍의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부산에선 신혼의 부부가 출산휴가중 여행에 참여하였고

우리부부까지 총 38명.

 

오전 9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모이라는 연락에 우리 부부는 승용차를 이용하여 올라왔다.

 

출근시간과 겹쳐 늦지 않으려고 일찍 서두른 덕에 예정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

 

자유투어 인솔자 장희재양과 미팅을 통해 티켓을 받고, 주의사항을 듣고 탑승구로 향하였다.

 

우리가 탈 비행기가 유난히 커 보인다. 근 11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비행이기에 큰 비행기가 배정되었나보다는 생각만 하였다.

 

출국, 귀국시 이용하였던 티켓. 출국시는 여행사에서 자리를 별도로 지정해 주었고 귀국시엔 표시대로 앉아서 왔다.

 

좌석에 착석해보니 카타르 항공 여객기보다 편안함을 느껴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이륙후 뒷편을 보니 이층으로 오르는 층계도 보이고, 쇼핑대도 보인다.

 

 

스튜어디스에게 이 비행기 기종을 물으니 A380이란다. 얼마전 대한항공에서 구입한 세계최대 하늘의 호텔이란 비행기다.

 

 

그러구 보니 갑자기 비행기가 달라보인다. 좌석앞 모니터엔 비행기의 외관 모습도 모니터 할수 있었다.

 

1층은 1등석과 이코노미석, 2층은 전체가 프리스티지석. 2층 오르는 길은 막혀있었지만 친절한 스튜어디스가 잠시 구경을 하라며 막힘대를 풀어준다.

 

실례하는 김에 사진도 한장 부탁. 스튜어디스가 잠시 이 비행기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친절도 베풀어 주었다.

 

 

 

 

총 8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450여명이 탑승할수 있도록 개조하였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이곳은 차범근이 축구팀으로 활약하던 장소로 유명세를 탓던 곳이다. 프랑크 소시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짐음 찾는동안 화장실에 갔던 아내가 다른 일행과 밖으로 나가버려 아내를 찾느라 여자 화장실을 세번이나 다녀왔다. 여행 시작하기도 전에 아내를 잃어버린줄 알고 얼마나 당황했던지.

 

공항에서 현지 버스를 타고 숙소를 향하였다.

 

 

 

 

 

 

8일간 우리 일행과 함께했던 버스. 운전사가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아주 친절하였고 눈짓, 손짓으로 가벼운 대화도 나누곤 하였다.

 

 

첫날 머문 숙소이다. 3층이 숙소인 다기능 건물인데 좁은 엘레베이터가 한대뿐이어서 이용에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주차장 풍경.

 

 

1층은 슈퍼가 있었다. 우리나라완 달리 오전 7~8시경 개장을 하고 저녁 8시경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고 있었다. 이곳 유럽엔 밤 문화가 거의 없다고 한다.

 

 

 

호텔은 좁았지만 깔끔하였고, 옆방과의 방음이 잘 되지 않아 어려움도 있었다.

 

 

아침식사시간. 잘 먹어야 여행을 잘 할수있다느 생각에 배를 든든히 채웠다. 대부분 빵을 먹었지만 중동, 중국에서와 같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왜그리 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