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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대전)

사랑의 부부합창단 계족산에 오르다

2012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5월 말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팜프렛에 넣을 사진때문에 고민하다가 공휴일인 이날 단합대회겸 단체사진을 찍어 팜프렛에

올리기로 하였다가 예전대로 커플사진을 넣기로 하였다.

하지만 당초 일정대로 대원 단합대회는 실시하기로 하여 대원 모두는 아침일찍 투표를 하고 오전 11시 동부경찰서 뒷편

매봉중학교로 집합을 하였다.

날씨가 흐린탓인지 전체가 참석은 하지 못하였기에 참석한 가정끼리 계족산을 향하였다.

보통 계족산은 장동방면으로만 다녔는데 이곳 송촌동방면은 초행길이었지만 색다른 운치가 있는 길이었다.

제주도 올레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에 지자체에선 각종 길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이곳도 명품 숲길 100리길을 조성하고 있었다.

 

 

4월이지만 아직 봄을 느끼기엔 이른탓이어서 간간히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가 보였고 프르름은 3~4주 더 지난 다음에야 볼수 있을것 같다.

 

걷기 힘들어하는 아내때문에 여성대원들은 서로들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여유있게 산을 오르고 있는중. 내 차가 접촉사고로 수리중이어서 우린 등산차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산엘 올랐다.

 

어제부터 내린비가 새벽부터 그치기 시작했지만 11시가 지난 즈음까지 운무가 산을 가리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너편 지역이기에 주거지역은 없었지만 주말농장을 운영하는지 간간히 밭이 보인다.

 

 

총무 이종우집사님이 여성대원들과 동행하며 격려하는 중. 덕분에 이들도 둘레길을 완주 할수 있었던것 같다.

 

작년 하반기 입단한 임헌식집사님 가정에서 오이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가지고와서 맛나게 먹으며 가는중.

 

임헌식집사님 내외이다. 집이 옥천이지만 음악을 너무 좋아해 합창할곳을 찾아 다녔다고 한다. 아주 열성을 다하며 헌신하고있는 내외분이다.

 

걷는중 골짜기에 노인한분이 작은 물레방아를 만들어 놓고 있었다. 허접하지만 길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걷고있는데 교회 금기명집사님과 김수신권사님을 만났다. 두분이 다정이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절반 고개를 지나 내리막길에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는곳에서 단체사진 촬영. 사실 다른일행은 완주를 포기하고 식당으로 간줄 알았기에 우리만 인증샷을 찍었는데 식당에서 이야길 들어보니 그들도 완주를 했다고 한다.

 

이 굴렁쇠를 돌릴수 있는 분은 임헌식집사님 밖에 없을것 같다.

 

 

 

 

 

 

 

세외성산. 세속밖의 성스런 산으로 계족산을 가르킨다고 한다.

 

 

 

송촌 새브칼국수집에서 맛난 점심으로 허기진 배를 체웠다. 아내와 윤순애집사, 김미연집사님등이 힘든 걸음이지만 완주한것을 축하...

 

 

주차장으로 가는길이다. 안전장치를 했겠지만 아파트 단지위로 154,000볼트의 전압이 흐르는 송전탑이 있다는것은 문제가 아닌가??

 

강병욱집사님이 섬기는 중부교회 커피숍이다. 2년전인가? 교회 리모델링을 하고 아버지학교를 개최했던 교회인데 아주 짜임새있게 리모델링한 교회가 아름다왔다.

 

 

이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회 집사님들이 자원봉사로 써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은 김정애집사님이 맛난 커피를 준비해 주었다.

 

커피숍 장식도 멋갈스럽다. 도시 변두리의 주택가여서 멋진 커피숍이 없는데 아주 인기가 좋은 커피숍일것 같다. 이곳에서의 수익금은 장학사업등 선행을 위하여 쓰여진다고 한다.

 

남자단원들의 인증샷. 순발력 좋은 이종우집사님의 V 자. 몇분은 개인사정상 식사를 하고 돌아간 후였다.

 

여인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오늘 모든일정이 기분좋게 지남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종종 이러한 시간을 같길 바라며 하루 행사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