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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북)

조령 3관문과 성봉 채플

세째날인 수요일엔 조령관문을 목표로 하였다.
거리가 8Km여서 여유있게 생각했는데 그것은 주차까지의 거리이고 조령3관문까지는 근 2km를 어 걸어야 했다.
꼭 가보고는 싶고주차장에 파킹하면 시간이 안될것 같아 마침 평일이어서 등산객이 없는틈을 타
3관문 300m앞까지 차를 이용하였다.

가는중 시골 노파 두분을 태웠는데 식당에 차를 세울수 있다기에 염치불구 차를 몰고 올라갔다.

3일째 날씨가 좋으면 왕복 한시간거리의 전망대에 오르려 했는데 준비가 늦어 해가 떠오르는 바람에 전망대행은 포기하고 숙소에서 일출장면을 담아보았다.

 

 

역시 점심을 일착으로 먹고 조령관문을 향하여 고고씽....

 

혼자서의 여행잇점은 좋은 경치가 나오면 언제든지 차를 세워두고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것...

 

 

월악산은 담양갈때 큰 길로만 다녔는데 오늘 가는길은 길로도 아름다움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 길은 이화여대 수양관 가는 방면길이다.

 

조령관문은 십수년전 병무청 워크샵때 3관문에서 1관문까지 장장 3시간 넘게 다녀온적이 있다.

 

 

1관문에서는 오르막길이기에 내리막길은 3관문을 출발점으로 잡았는데 당시엔 무슨드라마인가(태조 왕건이었나??) KBS사국이 한창 인기리에 촬영된 지역으로 수 많은 사람이 찾았던 곳이다.

 

옛날 과거보러 한양가는 사람들이 이 길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객사도 있었지만 산적도 자주 출몰 했던길..

 

 

 

 

 

옛 선비들이 지는 싯귀가 3관문 인근에 조각되어 있어 당시를 회상케 한다.

 

 

 

 

 

 

 

 

 

 

 

 

 

 

 

 

 

10일정도 지마면 아주 고운 단풍과 함께 최상의 길을 볼 수 있을것 같다.

 

 

 

 

 

 

 

 

 

급히 다녀온 탓에 수안보에 도착한 시간이 1시 15분. 잠시 여유가 있기에 수안보 파크호텔 성봉 채플을 들렀다.

 

수안보파크호텔은 한국도자기사에서 운영하는데 해마다 연초에 평신도 세미나가 열리기에 가끔 참석한 적이 있다.

 

이 교회는 한국 성결교회 최고의 목사 이성봉목사를 기리는 교회이다.

 

알프스 산속에 있는듯 아름답게 지어진 작은 교회인데 언제나 개방이 되어 누구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깨끗하게 지어진 교회내부. 100여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수 있는 규모이다.

 

 

 

 

 

 

 

 

 

 

이성봉목사님의 친필. 성격처럼 필체도 화끈하다.

 

 

입구 좌측엔 이처럼 이성봉목사님의 저서와 육성테이프등이 놓여있었고 무인판매를 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느끼게 하는 정원모습.

 

 

참 아름다운 교회. 저절로 기도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