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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강원제주)

제주도여행 2일차

여행 2일차는 패키지 여행사에서 우릴 담당하였다. 전날엔 우리가 청주에서 일찍 출발하였기에 오후구경을 별도로 하였고 2,3일차는
별도 여행사에서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예전에는 제주의 자연풍경(성산일출봉, 만장굴, 정방폭포등)위주로 관광을 하였는데 이번엔
인위적으로 만든 코스가 대부분이었다.  제주가 관광도시가 되면서 많은 관광상품이 계속 지어지다보니 여행상품도 다양했고
개인이 만든곳이 많다보니 입장료도 대부분 8,000원대였다.
우리와 함께한 일행은 칠순을 맞은 부부와 대전에서온 친구 세가족, 그리고 젊은 아가씨 두명, 젊은 부부, 그리고 우리일행 16명. 총 28명이었다.

둘째날 첫번째 관광지는 우리의성이다. 유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거울과 유리를 조합한 형상물이다. 전면은 거울, 옆면과 뒷면은 유리로 되어있어 자칫 유리에 부딪치기가 쉬워보였고 미로같은 길을 빠져나가려 더듬적 거려야만 하였다.
유리에 채색을 하여 아름다운 마을도 만들어 놓았다.
이곳은 정말 환상적인곳이었다. 나의 모습이 수백, 수천군데 반영되어 보인다.
유리로 만들어진 바이올린.
세계 여러나라에서 만들어진 유리조작물도 전시되어 있었다.
다보답, 첨성대는 환상적인 모습을 하였고...
유리로 선보일수 있는 모든것이 전시된듯 하였다.
입구에 있는 커다란 유리잔
제주도에도 녹차밭이 있었는데 가공은 육지에서 하고 다시 완제품을 이곳으로 들여온단다.
다음은 중국기예단의 써커스를 관람하였다,. 중국의 묘기는 세계 수준급. 일곱대의 오토바이가 원형통속에서 묘기를 부리는것은 환상 그 자체였다. 사진촬영불가라 카메라에 담지 못하여 아쉬웠음.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녹음이 우거진 6월이라 무척 푸른 제주를 볼 수 있었다.
퍼시픽랜드입구.
상황버섯을 판매하는 지역이었다.
점심식사 하였던 곳. 이번여행기간중 식사는 대체로 정갈하였다. 음식불만 없이 맛나게 먹을수 있었던것도 다행이다.
오후에는 서귀포 70리 유람선을 승선하였다. 사진은 천제연폭포 뒷편 광경이다.
배가 서귀포항을 떠나고 있다.
주변 경치도 아름다왔지만 젊은 가이드때문에 관광객, 특히 여성분들이 넉을 놓고 있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는 느낌으로 안내를 하였는데 은근히 웃기는 어투가 모두를 사로잡았다.
젊고 얼굴도 잘생기고 깔끔한 해군단복을 입은 모습이 매력덩어리.. 아줌마들은 연신 먹을것을 가져다 준다.
이날 목적지인 범섬이다. 멀리 범의 형상을 한 모습이 보인다.
앞쪽에는 수직의 바위가 파도에 맞서고 있다.
당장 배를 끌어들일것 같은 커다란 동굴도 보인다.
근접하지도 않았지만 으시시한 느낌이 든다.
오른쪽 큰 섬은 사유지이고 왼쪽섬은 국유지란다.
범섬 뒷편의 큰 동굴 2개. 일명 콧구멍 동굴이란다
세계에서 가장큰 콧구멍 동굴. 정말 콧구멍과 흡사하였다.
일본군이 요새로 만든 동굴도 보였다.
제주도엔 올레길이 16코스에 걸쳐있었는데 그중 한곳을 체험해 보았다.
대장금 촬영지 인근인데 높은 곳에서 바라본 바다가 운치있었다.
우리가 택한길은 7코스로 외돌개인근에서 출발하였다.
약 40분거리인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걸었기에 힘들지 않게 다닐 수 있었다.
차량은 올레길 끝편에서 기다린다 하였는데 일행중 한명이 그 이야길 듣지 못하고 출발지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
올레길 마지막 부분. 일행이 택시타고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2002년 월드컵때 지어진 월드컵 축구경기장이다.
제주지역의 모진 바람때문에 경기장은 지면 아래에 지어졌단다.
이러서 간곳은 국제평화센타의 밀랍인형관
제주를 다녀간 우리나라및 세계각국의 대통령과 유명인들의 인형이 세워져 있었다. 테레사수녀및 간디.
조수미와 정명훈의 인형도 있었다.,
둘째날 마지막 방문지는 여미지 식물원.
자타가 인정하는 최대의 식물원이다.
커다란 나뭇잎에 무슨 표시를 많이 해 놓았는지...
식물원 뒷편엔 아름다운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다.
식물원 중앙 전망대에서 사방을 내려다 보았다.
중문단지다. 신라, 롯데호델등 최상의 휴게시설이 들어찼고 각종 드라마, 영화등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은 1991년도 올라간 적이 있다. 마지막 부분이 너무 가파라 무척 힘들었지만 남한 최고의 봉에 올랐다는 성취감에 기뻐했었는데. 언제 시간내어 아내와 함께 오르길 소망한다.
한가로이 잔디밭을 거니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