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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강원제주)

9-7 대관령삼양목장

이어서 찾은곳은 대관령 삼양목장.

목장인근에서 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았으나 내일까지 쉰단다. 다시 시내로 가기엔 너무 멀고, 목장관람후에 식사하기엔 너무 늦을듯하여 난감해 했는데 둘째네가 캠핑용으로 준비해온 코펠을 꺼낸다.

 

 

기본적으로 코펠과 가스, 젓가락을 가지고 다닌다하여 각자의 차량을 뒤졌더니 라면, 아침에 먹고남은 밥, 부침개. 김치, 김등이 나온다. 마침 젖가락도 딱 10개.

 

그릇이 없어 종이컵에 라면과 국물을 담고 찬밥을 말아 먹는다. 이번 여행시엔 먹는것은 아끼지 말자하였는데 어제 울산바위 다녀온후에도 라면과 찬밥. 이날 점심도 역시... 그래도 저녁엔 횡성 한우를 푸짐히 먹자고 위안을 삼는다.

 

예전 누님들과 왔을때는 차를 가지고 이동하였는데 이날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였다. 5월~11월까지는 셔틀버스 그 이외의 달에는 자가용을 가지고 이동이 가능하단다.

 

정상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짙은 구름때문에 동해안이 보이질 않는다.

 

조금 실망했지만 의샤의샤하는 기분으로 다음 코스 선정,

 

중간중간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기에 몇 지점을 선정하였다.

 

 

 

처음 기착지는 차태현 손예진주연의 연예소설 촬영지. 그 영화를 본적은 없지만 이곳 목장에선 가을동화등 많은 영화, 드라마가 촬영되었다.

 

 

 

다음 내려간 곳은 양 방목지. 많지는 않았지만 먹이를 찾는 양들이 관람객들을 향해 온다.

 

 

우리나라에선 양떼를 쉽게 접할수 없기에 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왔다.

 

 

아직 이른 가을인데 인근 풀밭에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피어 있다.

 

 

 

 

이어진곳은 젖소방목지.

 

긴 연휴탓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목장을 방문하였다.

 

 

이곳에서 다음 목적지인 타조 방목장까지는 거리가 길기에 영배네 가족과 현철, 현상이는 걸어서 나머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멀리 걷고있는 현철이.

 

 

 

 

우리나라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이 연도별로 제품을 전시해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