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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강원제주)

9-6 참소리박물관(에디슨박물관)

당초 월정사를 구경하려 했지만 그곳대신 에디슨 참소리 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에디슨의 진품도 귀한 구경거리지만 음악감상실이 너무 그리웠기 때문이다.

마침 음악감상할 시간이 되어 박물관 구경전에 음악감상부터 하였다. 예전 왔을때는 훌륭한 음향시설에 걸맞는 멋진 음악이 연주되었는데 이날은 곡 선정에 다소 실망. 모두 세곡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중앙의 사진이 박물관 관장 손성목씨.

 

뮤직박스이다. 축음기 발명전인 18C 스위스에서 처음 만든것인데 청동판에 구멍을 뚥어 소리가 나게한것인데 200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훌륭한 소리가 나서 모두들 감탄.

 

뮤직박스는 장비가 너무 커 이동이 어려웠는데 이를 간편하게 개조한 축음기가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축음기는 계속 기계를 돌려주어야 소리가 나는 단점. 그럼에도 퍽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자동차. 하지만 실용화하지는 못하였단다.

 

에디슨이 발명한 최초의 축음기 틴포일이다. 손성목원장은 이북사람인데 어렸을때 생일선물로 축음기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1.4후퇴때도 이 축음기를 가지고 탈출할 정도로 축음기에 애착을 가졌고 그런 연유로 에디슨의 발명품을 수집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손성목씨는 이병박전대통령과 현대건설에서 일을 하며 부를 축적했는데 미국의 에디슨박물관보다 더 진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단다.

 

지금도 에디슨 발명품이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세상 어느곳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물품을 구한다고 한다.

 

에디슨은 첫번부인과 살때는 발명을 안했는데 둘째부인을 얻은이후부터 무섭게 발명을 했다고 한다. 선풍기, 밥솥, 청소기, 커피포트등 오늘날 사용하고있는 대부분의 전기용품이 에디슨의 손에의해 탄생되었다.

 

 

에디슨이 최초로 만든 녹음기도 있다. 이곳 박물관이 유명한 또다른 이유는 모든 전시품이 작동된다는것. 발명품을 구입한 후 반드시 사용가능하도록 수리를 한 후 전시한다고 한다.

 

등사기도 보인다.

 

말하는 인형도 에디슨 작품...

 

최초로 전구도 발명했는데 각종 전구의 모습이다.

 

마즈다란 이름을 가진 최초의 전구

 

손성목관장과 유명인들의 사진이 층을 이동하는 계단마다 가득 걸려있다.

 

국내외의 유명인들 특히 영화인들과의 사진이 많이 걸려있었다.

 

나도 지난번 방문시 관장 손성목씨와 사진을 찍은적이 있다. 근데 내 사진은 이곳에 없네. 사진을 보내줄껄....

 

우리집에도 이와 유사한 전축이 있었다. 당시 너무 커서 고물로 팔았는데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이 전축은 최초의 음량조절기가 있었는데 문을 닫으면 소리가 줄고 문을 열면 소리가 커지고. ㅋㅋ

 

 

 

당시 우리집에 있던것과 유사한 형식의 축음기.

 

빅터 주인과 개가 음악듣길 좋아했는데 주인이 죽은 후 남아있는 개가 평소 주인과 즐겨듣던 음악이 나오자 스피커 앞에 앉아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 이야기는 허구란다.

 

 

손성목원장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축음기. 수집 1호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