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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1. 남유럽

22-5 파티마 대성당(710)

여행첫날(출발일 부터는 둘째날) 마지막 일정은 성모마리아가 발현한 파티마성당.

가는 동안 영화 한 편을 보았는데 파티마지역에서 세 자매가 성모마리아의 발현을 본 내용이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굳건한 신앙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승리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던 것.

그 성모마리아가 발현한지 금년이 100주년 되는 해란다. 그래서 파티마 거리에는 이처럼 100주년을 알리는 프랑카드가 걸려있었고 파티마성당도 대대적인 보수를 했다고 한다.
성당입구에 세워진 고난의 십자가. 우울한 날씨와 잘 조화가 되는 십자가 형상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밑둥이 거의 없어진 형태로 남아있는 나무도 보이고...
영화에서 보았던 발현장소의 문 모양 형상.
이 성당의 정식이름은 파티마 바실리카 성당. 1917년 6개월동안 매달 13일마다 세 자매앞에 성모마리아가 발현한 곳에 세워진 성당이다.
이 성당은 로마의 바티칸성당을 모티브로 건축하였다고 한다. 때문에 성당 외관 양옆의 긴 회랑도 그곳에서 따온듯.
세 남매중 어린 두 남매 프란시스투와 마르투의 무덤.
누나였던 루시아의 무덤은 반대편에 놓여져 있다. 두 동생은 1919년 일찍 소천했지만 루시아는 2005년 97를 일기로 소천하였다고 한다.
이 성당은 1953년 완성. 그렇기에 예전 지어진 성당처럼 고색창연하지는 않고 밝고 환하기만 하다.
성당입구에서 바라본 광장 모습.
길고도 긴 포르투칼에서의 구경을 마치고 첫번째 밤을 지냈던 호텔모습이다.
호텔 앞에는 이름모를 수도원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다.
유럽의 호텔은 잠만자기 위한 시설이다. 때문에 특별한 장식이 없고 소박하기만 하다. 다만 불만인것은 엘레베이터가 너무 작다는것. 트렁크4개에 사람둘만 들어가면 만원이다. 이러한 크기의 엘레베이터는 여행 내내 같은 경험.
로비에 휴식공간이 있지만 우린 다음 날 일정을 위하여 쉬는것이 최 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