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하는 말라가주 동부 끝에 위치하며 주도 말라가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져 있다.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 코스타델솔(Costa del Sol) 동쪽 끝 부분을 이루는 관광·휴양 도시이다.
약 16km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일품인 아름다운 해변이 계속 이어진다.
이 해변은 해수욕뿐만 아니라 수상스키, 스쿠버다이빙, 모터보트, 요트 항해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유럽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무엇보다도 이 도시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흔히 '유럽의 발코니'라 부르는 높은 절벽때문.
해변에 우뚝 솟은 가파른 절벽은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지중해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