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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4. 발칸

19-4 성 유페미아성당(780)

로비니의 수호 성인 유페미아 성인의 관이 모셔져 있는 성 유페미아 성당앞은 바다와 접하여 있다.

멋진 나무를 배경으로 멋진 사권사가 포즈를 취한다.
최권사와 정권사도.
우리 부부도 첫번 커플사진을 찍었다.
유페미아는 귀족의 딸인데 기독교를 믿는다고 개종을 종용받았지만 거절하자 사자 우리에 집어넣었단다. 다른사람은 모두 물었지만 유페미아는 오히려 사자들이 보호.
그 이후 유페미아는 알수없는곳에서 처형이 되었고 이곳으로 석관이 떠내려 왔단다.
이곳까지 열심히 걸음을 옮겨온 발들에게 감사하며~~
우린 로비니 항구를 향하여 해변길을 향한다.
앞선 젊은 부부의 모습이 예뻐 그들을 촬영해주고 우리도 같은 포즈를 취해보았다.
로비니항구에서 잠시 머물며 아이스크림으로 입맛을 다신다. 이곳 크로아티아는 유난히 아이스크림집이 많았다.
인솔자겸, 짐꾼겸, 사진사겸으로 수고하는 두 장로들..
로비니항구에서 아이스크림을 싸게 사먹었다고 좋아했는데 점심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ㅜㅜ
우리가 여행중 계속 이용하였던 버스. 작년 출고차량이라 깨끗하였다.
크로아티아의 화폐단위는 쿠나. 1쿠나가 약 200원. 1유로는 약 7쿠나.
우리는 크로아티아 최대의 국립공원 플리트비체로 가기위해 아드리아해안을 따라 계속 남행..
아드리아해안은 이탈리아와 발칸사이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로비니에서 플리트비체까지는 4시간 이상가야하기에 중간에서 휴식시간을 갖는다. 서양에서는 운전자 보호를 위하여 일정시간 운전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하도록 되어있다.
국경을 넘나들기에 속도측정기는 없지만 타코미타에 계속 운행사항이 기록되기에 경찰의 불심검문시 운행을 위반하면 벌금을 물린단다.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권사님들..
아드리아 해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가에는 아름다운 집들이 가득하다. 인구에 비해 땅이 넓기에 아파트를 거의 볼수없는것이 부럽기만 하다.
해안에 요트들도 즐비하고~~~
출입구쪽에 앉은 우리들은 계속 좋은 경치를 보고 달린다. 장거리 여행시는 좌석의 좌, 우편. 그리고 태양의 방향도 중요하다.
우리가 달리는 동안에는 해가 서편에 있는바람에 해를 바라보고 가는 입장이었다.
이곳에도 커다란 알프스 산맥이 있다. 알프스는 스위스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유럽 상당부분에 알프스 산맥이 지나간단다.
우린 해가 진 뒤에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