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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4. 발칸

19-2 아우구스투스 신전(778)

원형경기장 구경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아우구스투스 신전을 향하였다.

이 신전은 1세기경 로마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를 위해 세워진 것.

풀라의 거리를 청동으로 만든것. 우측 상단에 원형경기장이 보인다.
로마시대에 조성된 거리는 돌로된 길들이 대부분이다. 수백년마다 교체는 되었겠지만 ~~~~
이곳은 이스트라반도의 행정중심지.
신전 바로 옆에 시청사 건물이 있다.
이 신전의 용도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는데, 처음에는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기리기 위해서 사용되었고 토속신앙의 시대가 끝난 이후에 교회나 곡창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1944년 2차대전 중 이 신전은 폭탄을 맞아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 이후인 1945년부터 2년 동안 복원공사를 하여 현재와 같은 모습을 얻게 되었단다.
세르기이 아치는 풀라의 개선문으로 기원전 29~27년경 세워졌다. 과거 악티움(Actium)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이 지역의 유력 가문의 세 형제를 위해 세웠다고 한다.
개선문을 세운 사람은 바로 세 형제의 여동생인 세르기이 였다고 하며, 아직도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부조가 남아 있다.
이 아름다운 아치는 많은 예술가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특히 세계적인 예술가인 미켈란젤로도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자유시간. 이번 여행은 자유시간이 많아 좋았다. 재래시장에 가서 저녁에 먹을 과일을 샀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흥정도 해가면서~~~
청포도와 자주색의 자두같은 과일을 구입하여 수요예배를 드린 후 먹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