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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14. 발칸

19-16 보겔산 케이블카(792)

보겔산을 오르기위해서는 커다란 케이블카를 타고가야 한다. 우리일행이 줄을서고 있는데 한무리의 중국인들이 

주루루 새치기를 한다. 막무가내. 연신 자기네팀을 앞세우는 중국인 가이드에게 가볍게 머리를 쥐어 박았다. 

그치만 그녀는 아랑곳 하지않고 새치기에 열중~~~~

 

족히 100여명을 태운 케이블카는 우리를 해발 1535m 보겔산 정상으로 무사히 실어날랐다.
이곳에서도 만년설처럼 보이는 산맥이 이어지고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보히니호수가 아름답기만 하다. 물안개가 서서히 걷히는 모습
자유시간이 많았기에 우리는 산 정상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이곳 카페에서는 대부분의 커피가 1유로밖에 되지않아 부담이 없었다. 이번 여행중 이곳에서 마신 커피가 맛, 향, 농도등 내겐 가장 적합하였다.물론 커피에 설탕을 듬뿍넣었기에 단맛도 최고~~^^
커피를 마신 우리는 보겔산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겨울엔 많은 스키어들이 찾는곳이란다.
보겔(VOGEL) 이곳언어는 독일어처럼 보이는대로 읽으면 된단다. 하트앞에서 커플들끼리 한컷.
앙상하지만 멋스런 나무둥치 아래에서도 독사진을 찍어보고...
폼 잡을줄 모르는 이모씨~~~~
보겔산을 즐긴 우리는 오던길을 되돌아서 블레드호수를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