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자금성.
정식 명칭은 ‘고궁박물원’이지만 ‘자금성’이라는 옛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천제가 사는 자궁(紫宮)과 같은 금지(禁地)
구역'이란 의미로 '자금성(紫禁城)'이란 이름을 얻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건축물로, 전체 면적이 72만㎡에 이른다.
약 20만 명의 노동력이 동원되었고 15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1420년에 완성됐다.
청조의 마지막 황제 푸이까지 명・청대의 황제 24명이 이곳을 거쳐갔다. 황제가 의식이나 축전 등 대외적인 정무를 책임지고
관리하던 장소인 외조와 황제의 개인적인 공간을 엿볼 수 있는 내정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