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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경상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하룻밤을.

거제 대명리조트는 바다와의 풍광이 좋아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 일정을 10/19~10/20일로 잡았다.

당초 현상이와 셋이서 오려했으나 현상이는 직장일 관계로 오질 못하여 둘이서만, 최권사 진갑여행겸

월요일 오후 거제도로 출발 하였다.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섬. 세번째로 큰 섬인 진도와 크기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그 내용면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문인들의 유배지였던 진도는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전형적 시골인데 반하여 포로수용소가 있었던 거제도는 엄청난 산업이 발달하고 있었다.

커다란 조선소와 인근 섬으로 향하는 다양한 뱃길, 섬이라 믿기지 않는 엄청난 아파트와 주민들....

진도는 지난 9월 처음가보았지만 거제도는 외도, 소매물도, 장사도등 그리고 포로수용소등을 구경하러 6~7회는

온것 같다.

대전서 통영까지의 고속도로가 뚫렸기에 대전서 대명리조트까지는 세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근 지어진 리조트기에 비수기 평일임에도 회원가 119,000원. 다소 비쌋지만 A-308호 숙소를 들어서는 순간 값이 비싼 이유를 알았다.

 

비품이라야 침대와 화장대, 주방시설이 다 였지만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욕실도 비데까지 설치되어서 깔끔하고,

 

4인용 식탁 테이블모습. 냉장고도 상당히 커다란게 놓여있었다.

 

주방기구를 살펴보는 최권사. 삼성에서 만든 전기레인지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리조트 총 높이는 30층이 넘었지만 취사객실은 5층까지란다. 전망좋은 객실은 취사금지. 매식 하란 뜻이다. 우리의 숙소는 A동 308호. 평일 인데도 벌써 4,5층은 체크인이 끝났단다.

 

리조트 앞에 있는 오션베이. 10월이라 야외놀이는 할 수 없고 실내시설만 이용가능 하단다.

 

4인 객실에서 가장 맘에 든것이 전면의 벽이다. 양 옆에 커다란 거울을 배치하고 중앙에 TV 한대.

 

베란다에서 바라본 바다모습을 잠시 잡았다.

 

깔끔한 구도가 너무 멋져 이담에 집을 이사하게 되면 이런 배치를 하자고 약속...

 

 

 

짐을 정리하고 야외로 나와본다. 중앙 로비를 중심으로 좌,우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이 로비겸 레스토랑.

 

좌측 건물이 우리가 묶었던 A동이다.

 

 

리조트 건물은 요트 형상으로 만들어 졌다. 이곳에서 요트를 탈 수도 있기 때문인듯..

 

야외 바베큐장등 다양한 먹거리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다.

 

커다란 돌 의자가 햇볕에 달구어져 따스하다.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로비.

 

레스토랑에서는 폼만 잡고....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리조트 야경을 보러 나왔다.

 

이곳은 건물 뒷편인데 불빛이 환상적이다.

 

이 리조트의 특징은 모든 객실이 바닷쪽을 향하고 있다는 것. 다른 리조트의 경우 전망 좋은곳은 얼마간의 추가 요금이 있는데 이곳은 모두가 바다쪽을 보고 있어서 전망은 끝내줌.

 

좌측이 B동인데 A동보다 높이도 객실수도 더 많다.

 

리조트 앞쪽에는 산토리노 풍경을 본따 작은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요트장엔 몇척의 배가 정박중. 일몰 투어는 값이 훨씬 비싸다.

 

A동 건물.

 

멀리 바다 건너서 보면 아주 멋진 풍경이 보일텐데...

 

 

 

첫날 저녁 밥상. 흰 쌀밥에 한우 굽고, 콩나물찌게에 열무김치. 밥 맛이 기가막히다.

 

다음 날 아침. 일출시간을 놓쳐 조금 늦게 촬영. 날씨는 맑음이지만 미세먼지때문에 하늘이 부옇다.

 

 

일몰을 보는듯한 기분이 든다.

 

 

아침 전 리조트 해변 산책.

 

산책코스는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았다. 해변으로 내려 갈 수도 없고.... 리조트는 훌륭했지만 주변 경관은 별로...

 

 

 

A동 28층 옥상엘 올라간 보았다. 보통 옥상은 문을 잠그지만 마침 환풍을 시키기 위해 문을 열어놓았기에 멋진 구경을 하였다.

 

리조트 뒷편이다. 아래 좌측이 학동 몽돌해수욕장과 외도로 가는 배를 타는 곳.

 

 

아침 식사 후 기념 샷.

 

 

최권사는 11/3~11/4 1박2일로 친구들과 이곳을 오기로 예약.

 

 

 

 

 

 

해변 건너편에서 바라본 대명 리조트이다. 좌측이 A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