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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회

편지

아버지학교 대전 26기가 열렸던 지난 31일
결혼 19년차로 안산에 사시는 분이 간증자로 나섰습니다.

부친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 집밖에서 살던중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내연의 처는 도망을 가더랍니다.
할아버지의 명에 의하여 자기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간병하러 가던중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죽게되고
그에게 아버지는 보기조차 싫은 철천지 원수가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임신 7개월인 아내의 의부증으로 이혼에 중절수술까지도 생각했던 부부지간의 정도 최악의 상태.(중략~~)

결혼 15년이 되도록 그에게 집은 지옥 자체였다 합니다.
아버지는 보기조차 싫었고 아내와의 관계도 명목상의 아내였을뿐.  온통 술독에 빠진 나날의 연속이었답니다.
그러던중 2005년 아버지학교를 등록하라는 권유에 마지못해 등록을 하고 첫주차에 아버지에게 편지쓰라는 숙제가 있더랍니다.   정말 이 숙제만큼은 하기 싫었지만 펜을 들고 마음을 추스리며 아버지에게 편지를 썻다합니다.
(아버지학교에서는 아버지가 살아계신 경우 숙제검사 후 그 편지를 우편을 통해 발송함)

몇일 후 아들이 퇴근을 하자 거실에 계시던 아버지가 자기 방으로 피하는걸 보고 아들은 아버지가 내 편지를 보았다는걸 직감하고 방에 들어가 무릎꿇고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답니다.
그리고 두 부자간은 서로의 잘못을 용서해달려며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트렸고 아버지는 자기가 죽거든 다른것은 댜 필요없고 이 편지만 함께 묻어달라고 하더랍니다.
아버지학교 4주차에 이 형제는 교회 다니기로 등록하고 지금은 어느가정 못지않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것은 지금 자기 아버지가 함께하지 못한다는것.
편지를 받은 후 2개월후 아버지는 예수를 구주로 시인한 후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합니다. 물론 편지와 함께...
간증자도 울고 우리 모두도 흐르는 눈물을 지체할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6/5(목) 11시 50분 신우회모임이 4층 휴게실에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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