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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충북)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

 매월 마지막주일은 우리교회 1남전도회 구역예배가 있는 주일이다.

10월은 최길석집사 가정예배로 당초 남이자연휴양림으로 야외예배를 가려했는데 그곳은 별 볼것이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최상락집사가 고향 진천에 컨테이너 집을 마련했다기에 농다리도 구경할겸 장소를 이곳으로 옮겼다. 이왕복장로님 가정을 제외하곤 모두 참석. 남전도회 이래 가장 많은 가정이 참석하였다.

진천 농다리는 천년이나 된 돌다리이다. 중부고속도로 옆에 있기에 서울갈때마다 지나치면서 언젠간 가봐야 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籠僑 대나무그릇의 농자인데 지내농이라고도 한다. 다리가 지네형상을 하였다 하여...

 

이 다리는 고려시대 한 장군이 이곳에서 아침 세수를 하는데 친정아버지의 죽음소식을 듣고 달려온 젊은 새댁이 찬 물을 건너려 하자 효심에 감동하여 龍馬를 이용하여 단숨에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지내형상으로 다리가 약간 휜것은 거센 물살에 휩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란다. 실제 이곳의 물살은 상당히 센편.

 

 

 

지내몸에 긴 다리가 나온 형상이고 가운데 좁은 길이 이어져 있다. 천년된 돌다리로는 조금도 믿기지 않는 다리이다.

 

사방형으로 돌을 쌓아 든든함을 더하고 있다.

 

 

 

 

농다리를 지나 성황당고개를 넘는다.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초평호. 붕어낚시로 유명한 곳이다.

 

초평호 인근을 개발하고 있는중. 이곳은 유람선을 띄울 요량인것 같다.

 

단풍이 막 들기시작 하였다. 금년 단풍은 조금 이르고 아름답다 했는데 오히려 예년보다 더 늦는듯 하다.

 

호수 일부구간에 가교를 설치하여 올래길을 만들어 놓았다. 괴산 산막이 옛길보다 운치는 더 좋다.

 

지난 봄에는 진안 소병만권사댁을 가을은 진산 최상락집사댁을. ㅋㅋ

 

호수 건너편으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면 쉼터가 있고 저 쉼터뒤로 돌아가면 붕어축제장이 있단다.

  

 

일부 이곳까지 온 남성회원들만....

 

 

정원선 안수집사가정은 손녀까지 대동.

 

언제나 청춘 최장로님 내외. 권사님의 포즈가 너무 좋은데 심통이 나서 얼굴은~~~~

 

미워도 다시한번. ㅋㅋ

 

두 최집사. 최길석집사가정 예배이기에 맛난 밥을 준비하였고 최상락집사는 자기집에 온다고 반찬제공.

 

 

 

다시 농다리를 건너오는길에 몇년전 교회를 옮긴 박병권집사 내외를 만나 반가운 회포. 구역예배는 장소및 날이 어두워 사진 생략. 오늘 좋은 볼거리와 맛난 저녁때문에 모두가 행복해 한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