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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강원제주)

주문진 그리고 통일공원에서

 휴휴암을 나와 우리는 다시 강릉방향으로 10여km를 내려와 주문진항에 도착하였다.

 

주문진항은 2년전 강릉에서 사랑의부부합창단 연합행사를 마치고 잠시 들렀던 곳이다. 동해안 최대의 항구인듯.

 

 

평일인데도 많은 관광차량이 몰려들고 있었다.

 

 

 

홍게철인지 가게마다 홍게가 쌓여있다.

 

오징어잡이배가 출어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모진 바람에 깃발들이 앙상하다.

 

 

 

만선을 하고 들어온 배.

 

고기 이름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많이 잡은듯 하다.

 

이곳에서 회를 떠서 식사를 하였다. 대천에서보다 훨씬 값도 싸고 싱싱한 회를 배불리 포식.

 

정동진방면에 있는 통일공원. 난 몇차례들렀지만 다른회원들을 위하여 또한번 찾았다.

 

 

구축함내부에서 바라본 바다모습

 

선미에 있는 포대 앞에서 기념촬영.

 

 

 

 

 

 

이곳은 1996년 강릉으로 침투했던 북한군 잠수함내부모습.

 

당시 26명의 북한군이 이곳으로 잠수함을 타고 침투했는데 수차례 이곳을 드나들었다고 한다. 잠수함이 좌초되고 북한군이 탈출하였으나 택시기사의 신고로 50여일간 소탕작전을 벌였다.

 

잠수함침투사건 작전결과를 보면 침투한 무장공비 26명 중 생포 1명, 사살 13명, 자폭 11명, 도주 1명으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노획품은 잠수함 1척 등 374종 4,380점이다.

피해상황은 군인 전사 10명, 부상 23명이며, 민간인 4명 사망, 오발사고로 인한 예비군 1명 사망 등이다.

엄청나게 복잡한 잠수함을 타는 병사들이 안스럽다.

 

 

총 길이 35미터나 되는 잠수함.

 

916 함정은 우리나라에서 퇴역된 함정을 내부공개를 통해 안보교육의 산실로 만든것.
시간만 허락한다면 많은 구경을 했을터인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전행.
횡성근처에 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어두워지고 안개까지 끼어 운전하기 힘들었지만 무사히 대전도착.
모두들 즐거워하니 운전의 피로도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