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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전라도 )

우주의 요람 나로호발사대및 전망대 (774)

연홍도에서 나온 우리는 신용주씨의 청으로 우주선 발사 전망대를 향하였다.
하지만 네비를 잘못 입력하여 나로 우주센타로 향하였기에 이곳을 구경하고 전망대를 가기로 하였다.
우리나라에도 우주 발사 기지가 생겼다.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Naro Space Center)이다. 2009년 6월 11일에 준공식을 가졌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 기지 보유국이 됐다. 나로우주센터는 러시아의 기술 협력으로 건설되었다. 발사대는 초속 6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되었으며, 총 200회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재공사에 들어가서 점차적으로 업그레이드 공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2015년까지 과학기술 위성 2호, 3호와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5호 등 한국형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발사 로켓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 반경 1.2Km의 안전 구역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특히 외국 영공(고도 100㎞)을 직접 통과하지 않아야 한다. 발사 때 1단 50㎞, 2단 500㎞, 3단 3,500㎞ 상공 등에서 최소 3단계 이상의 분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사 후 로켓 낙하물이 인구 밀집 지역이나 다른 나라의 영토에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안전 발사를 위해, 발사장이나 예정 비행경로 18㎞ 이내에는 벼락이 치지 않아야 한다. 2009년 집계 기준으로, 전 세계 16개국에 우주센터가 있다. 미국(10개), 러시아(3개), 중화인민공화국(3개), 독일(3개), 일본(2개), 북한(2개), 그 외에 인도, 프랑스, 브라질, 카자흐스탄, 오스트레일리아, 파키스탄, 캐나다, 이스라엘, 이란, 대한민국(나로우주센터) 등이 1개씩 가지고 있다.

거대한 태극기와 우주선 모형을 보니 이곳 우주발사대가 실감이 난다.
과학관앞에서 커플사진 한장씩..

 

전시관엘 들어가니 우주복을 입은것처럼 사진을 찍는곳도 있었다.
지구를 들어올리려 용트림을 써 보기도 하고...

과학관 앞에는 명절을 맞아 투창시설과 윷이 놓여있었다. 어제의 연장선으로 윷을 놀려했지만~~~

과학관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셀카봉이 유행이었는데 핸드폰용 3각대가 나왔다. 리모콘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니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이다.
바람이 센 바다여선지 가족묘를 대리석으로 해논곳이 많다. 제초작업은 필요없을지 모르지만 보기에는 아주 좋지 않았다.
드디어 멀리 우주 전망대가 보인다. 정부차원이 아닌 개인(단체?)이 만들었다고 한다,

 

흡사 우주선 발사체 모형을 한것이 이채롭다. 1,2층은 전시실. 3층은 야외전망대, 4~6층은 실내전망대 그리고 마지막 7층은 움직이는 카페이다.
3층 야외전망대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본다.
작은 해수욕장이 넘실대는 파도를 맞아 아름답기만 하다. 풍년을 알리는 누런 곡식도 일품..
바람에 머리는 휘날리지만 지친 기색없이 모두들 쌩쌩하다.
옥내전망대를 향하는 계단이 아름답다.

 

건너편에 보이는곳은 용바위란다. 산 넘어 아스라이 보이는곳이 여수..
멋진 카페에서 차를 시켜놓고 포즈를 취해본다.
원형으로 된 마루가 회전을 한다. 한바퀴도는데 100분이 걸린단다. 거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마루는 회전을 하고있다.
고흥은 우주다. 고흥을 한마디로 멋지게 표현한 말이었다.
이제 귀로길. 늦은점심겸 저녁을 먹으려 이곳저곳 알아보았지만 연휴끝이어선지 마땅한곳이 없어 몇군데를 전화연결을 해 보았다.
결국엔 가는 길목에 있는 순창의 꼬막전문점을 찾아갔다.
모처럼만의 1박2일여행. 모두들 계획대로 잘 따라주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회장, 총무에게 감사를 드리고 운전하느라 수고한 최길석, 신용주씨에게도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내에 또다른 1박2일을 기대하면서 우리는 귀가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