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홍도에서 나온 우리는 신용주씨의 청으로 우주선 발사 전망대를 향하였다. 하지만 네비를 잘못 입력하여 나로 우주센타로 향하였기에 이곳을 구경하고 전망대를 가기로 하였다. 우리나라에도 우주 발사 기지가 생겼다.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Naro Space Center)이다. 2009년 6월 11일에 준공식을 가졌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 기지 보유국이 됐다. 나로우주센터는 러시아의 기술 협력으로 건설되었다. 발사대는 초속 6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되었으며, 총 200회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재공사에 들어가서 점차적으로 업그레이드 공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2015년까지 과학기술 위성 2호, 3호와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5호 등 한국형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발사 로켓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 반경 1.2Km의 안전 구역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특히 외국 영공(고도 100㎞)을 직접 통과하지 않아야 한다. 발사 때 1단 50㎞, 2단 500㎞, 3단 3,500㎞ 상공 등에서 최소 3단계 이상의 분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사 후 로켓 낙하물이 인구 밀집 지역이나 다른 나라의 영토에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안전 발사를 위해, 발사장이나 예정 비행경로 18㎞ 이내에는 벼락이 치지 않아야 한다. 2009년 집계 기준으로, 전 세계 16개국에 우주센터가 있다. 미국(10개), 러시아(3개), 중화인민공화국(3개), 독일(3개), 일본(2개), 북한(2개), 그 외에 인도, 프랑스, 브라질, 카자흐스탄, 오스트레일리아, 파키스탄, 캐나다, 이스라엘, 이란, 대한민국(나로우주센터) 등이 1개씩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