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지만 한 지역을 매년 찾는다는것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전남 담양지역은 2005년이래 매년 즐겨찾는 여행지가 되었다.
그 이전에 현상이가 장성에서 군대생활할때 잠시 들른것 까지 치면 2000년대 들어 일곱차례나 방문한 지역이다.
2005년엔 사랑의 부부합창단 전국모임을 담양에서 하였다. 첫날은 연합합창제 둘째날은 담양을 관광하였는데
우리차에 탑승하였던 임신중인 가이드가 참 인상적이었던 생각이 난다. 허스키 목소리였지만 담양지역을
소상히 소개하고 특히 소쇄원에 얽힌 이야기한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06년엔 우리 남매모임에서, 2007년엔 직장에서 1박2일 혁신워크셥을 이곳에서 하였다.
2008년엔 아내와 명옥헌등의 사진을 찍으러 단출하게 왔었고 2009년엔 교회 권사회 수련회를 이곳으로 안내하였다.
아내 말대로 좋은곳이 있으면 여러사람에게 안내를 하다보니 이처럼 많이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여행의 시작은 박병욱안수집사와 사진을 찍으러 갈려고 계획했었는데 최길석집사가 마침 휴가중이어서
몇가족이 어울려 떠났다.
몇일전 부터 비가 계속 오고 이날도 새벽부터 장대비가 내려 일정을 취소하려 했으나 아내가 한번 계획한거니까
가자고 하였고 박병욱안수집사도 전남지방엔 날씨만 흐린다는 예보가 있다기에 빛속을 출발하였다.
정말 전주를 지나면서 비가 약해지더니 담양지역엔 밤새 비가오고 아침부턴 개이고 있었다.
http://tour.damyang.go.kr/tourism/main/main.jsp